역사란 미래를 향해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마치 올림픽에서 100m선수가 단 몇 초를 뛰기 위해 4년간을 피눈물 나게 준비하듯 내일의 꿈을 준비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은 내일에 대한 희망이다.
작가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꿈을 꾸고, 사업가는 훌륭한 사업을 위해서, 학생은 더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 목회자는 더 훌륭한 목회를 위해서, 정치가는 더 훌륭한 정치를 위해서 꿈을 꾼다. 가정도, 교회도, 사회도, 나라도 꿈이 있어야 한다. 성경은 꿈이 있는 백성이 흥한다고 했다. 꿈은 내일에 대한 희망이요 생명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꿈이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꿈을 품고 사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가 화려하게 다가온다. 반면에 꿈이 없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삶이 불안해 지고 황폐해 진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첫째, 아브라함에게 꿈을 통해 축복을 약속하시는 말씀이다. 14절에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자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바라보자는 꿈을 주셨다. 그리고 바라 볼 수 있는 것만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사람은 무엇이 되기 이전에 무엇이 되겠다는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은 설계도와 같다. 몇 장의 설계도에 의해 집이 지어 지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끝없는 꿈을 갖고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 여러분도 믿음의 꿈을 갖고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자. 그 사람의 크기는 꿈의 크기와 정비례 한다.
하나님은 꿈을 통해 축복하시는 분이다. 비록 현실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꿈을 갖고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자. 가정과 교회도 꿈을 갖고 바라보자. 우리 교단도 장차 5,000교회 10,000교회의 꿈을 갖고 바라보자.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된다.
둘째, 꿈의 성취는 대가를 지불할 때 나타났다. 17절에 “너는 일어나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즉 일어나 행동하라는 말이다.
여러분도 일어서시길 바란다. 움직이시길 바란다. 행동하라. 사람들은 좋은 꿈을 많이 이야기 한다. 또한 장차 무엇이 되겠다는 목표도 있다. 그런데 그 꿈이 왜 이뤄지지 않는가? 가장 중요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교단은 짧은 역사 속에서 한국교회가 주목하는 교단으로 성장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또한 교단의 지원도 거의 없이 땀과 눈물과 피를 쏟아 거의 개척하여 헌신한 5,000여 동역자들의 무릎의 기도이다.
낮에는 더위를 무릎쓰고, 밤에는 눈붙일 겨를도 없이, 수고한 대가를 야곱에게 주신 것처럼, 하나님이 오늘 우리교단과 백석 학원을 이렇게 축복해 주신 것이다. 불로소득은 축복이 아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비전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쏟자.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며 일어서자. 대가가 지불된 곳에 반드시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된다.
끝으로, 꿈은 하나님을 자원으로 삼는 곳에 나타났다. 18절에,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고 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여호와를 위하여”라는 말씀이다.. 삶의 우선순위가 분명했다.
하나님의 영광이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은 먼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다. 그렇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허락 하셔야 꿈이 이루어진다. 생사화복의 열쇠도 하나님의 손에 있다. 그분이 열어 주셔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시다. 우리를 만드신 분이다. 인생이 고장났을 때도 만드신 분이 고쳐주셔야 한다.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던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때, 우리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의 중심축이 되도록 더 크게 축복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
■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설교 ‘꿈을 주시는 하나님’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