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반대 여론 높은데 한기총은 왜 침묵하나
상태바
[연합타워]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반대 여론 높은데 한기총은 왜 침묵하나
  • 운영자
  • 승인 2010.05.26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불교테마공원 강력대응!

1천2백 억이 지원되는 대구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조성 문제가 이제 교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20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언급, 적극 대처하기로. “이 문제는 대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입을 연 양병희 목사는 “불교계의 탬플스테이를 위해서만도 지난해 580억이 지원됐다”며 기독교계에 대한 종교 역차별을 피력. 한장총이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울분을 토로.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불교계 지원에 대한 특혜와 기독교계에 대한 역차별 사실을 공감하고 “한기총이 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일침.


■ 한국교회 이제 AS선교 하자

“한국 교회는 파송 전 훈련에만 급급했다. 이제는 2만 명이 넘는 선교사를 위한 ‘맴버 케어’, AS선교를 해야만 한다.” 침신대가 최근 개최한 ‘애버내티 국제학술대회’ 논찬자로 참여한 세계선교훈련원장 안희열 박사가 이같이 강조.

안 박사는 “부부갈등, 현지인과의 갈등, 동역자와의 불협화음, 재정문제, 건강악화, MK들의 정체성 등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많지만 안식년 때 돌아온 선교사들에게 제대로 된 맴버케어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안 박사는 “지금까지 한국 교회가 파송 전 훈련에만 신경썼다면 이제는 파송 후 훈련, 즉 선교사 연장훈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이어 “선교사의 정신적, 영적, 심리적, 육체적, 가정적 갈등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데 한국선교의 미래가 달려있다는데 한국의 모든 교회가 인식을 같이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 기도세리머니의 화려한 부활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진 한일전에서 논란이 됐던 기도세리머니의 화려한 부활.
지난 24일 경기 종료 직전 박주영 선수가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2대0 완승. 박주영 선수는 수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릎 꿇고 기도세리머니 선보여.

6월 11일부터 한 달간 개최될 남아공월드컵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 높아. 공격수 이근호, 박주영, 미드필드 기성용 선수 등 기도세리머니 후보로 거론돼. 이외에도 안정환, 이운재, 김영광 선수 등 기독 선수들 활약 기대되고 있다고.



■ “종교계 목소리 일부일 뿐”

4대강 재정비 사업에 대한 종교계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홀로 ‘지지성명’을 내며 정부의 4대강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눈길. 한기총은 지난 25일 기자회견까지 열고 4대강 사업이 중단되어서는 안되며 유엔보고서에 의거해 객관적으로 타당한 환경사업이라고 피력.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떠한 신학적 검토와 환경적 분석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하기도.

심지어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에 선출된 이광선 목사가 타 종교 지도자들과 반대되는 성명을 낼 때는 충분한 논의나 설득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반대의 소리를 내는 종교들은 일부일 뿐이고 불교나 천주교 안에서도 찬성의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일축.

그러나 이 답변을 들은 타종단 지도자들은 불교나 천주교는 종단차원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는데 종지협 대표가 이를 일부의 목소리로 치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편 기독교계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찬성과 반대의 뜻이 대립하고 있어 성경을 중심으로 환경문제를 하나로 보는 시각이 필요할 듯.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