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순백의 순교신앙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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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순백의 순교신앙이 필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5.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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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24일, 순교자 유족 초청예배 드려


예장 합동총회가 죽음의 순간에도 기독교 신앙을 지킨 믿음의 선배들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동 순교자기념사업부는 지난 24일 제21회 순교자 유족 초청예배를 열고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순교자들의 믿음과 그 일생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말씀을 전한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는 “다원주의 실용주의로 물든 한국 교회에서 가장 시급히 회복되어야 할 것은 순교자와 그 후손으로 이어지는 순백의 신앙”이라며 “순교의 신앙으로 승리하는 신앙의 후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순교자 김병조 목사와 손양원 목사의 신앙이 소개됐다. 순교자 유족으로 나선 김행식 목사는 ‘나의 아버지 김병조 목사’라는 제목의 간증을 통해 평생 독립운동에 몸담으며 강단에서 신앙의 지조를 지킨 사연을 전하며 “진리와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는 손양원 목사 순교 60주년을 맞아 손 목사의 장녀 손동희 권사는 두 오빠와 아버지의 순교를 회상하며 깊은 믿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길 간구했다.

한편, 합동 순교자기념사업부는 유족들과 함께 용산전쟁기념관과 제암리 기념교회 등을 방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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