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총회, 세계교회 앞에 한국교회 위상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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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총회, 세계교회 앞에 한국교회 위상 높일 것"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5.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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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교단 내 WCC이해 돕기 위한 신학세미나 개최

예장 통합총회 WCC제10차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이용남 목사)는 지난 20일 서울 장석교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7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WCC신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통합 교단 내 목사들의 WCC에 대한 바른 지식과 이해를 돕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타교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일 서울강북지역 8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김용복 목사는 ‘세계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 박성원 목사(영남신대 교수, WCC중앙위원)는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의 의의’, 한국일 목사는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선교의 통합적 과제와 전망’에 대해서 발제했다.
 

특히 박성원 목사는 WCC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자유주의 신학, 다원주의 등 한국 교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WCC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한 교단 안에 다양한 신학 노선이 존재하듯이 WCC 안에도 자유주의, 보수주의 등 여러 신학노선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며, “국내에서 WCC의 신학이 자유주의 신학 일변도로 비춰진 것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WCC가 인권이나 민주화 등 사회적 증언 쪽으로만 알려져서 그렇게 비춰졌다”고 말하며, 모든 사안을 바라볼 때 그 기관의 공식 입장을 올바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성원 목사는 “WCC 총회는 한국 교회를 세계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물론 한국 교회의 영성, 선교, 섬김, 정의, 평화, 생명목회를 세계교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번 성도들은 총회 기간 이루어지는 예배, 이슈마당, 자원봉사, 방문자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열린 프로그램들을 통해 세계 교회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WCC총회를 통해 한국 교회 전체가 세계 교회 앞에 한 단계 더 나가서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4일은 월광교회, 27일은 대구제일교회, 6월 10일은 성남 새벽월드교회 평화센터, 6월 17일은 천안중앙교회에서 신학세미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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