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영적성장대회’ 통해 교단 저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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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영적성장대회’ 통해 교단 저력 재확인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05.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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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2일까지, 목회자 부부 등 ‘1,600여 명 역대 최대 규모
▲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지난 10~12일까지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를 개최했다. 첫날 저녁 집회에 참석한 목회자부부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통성기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침례신문)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남호 목사)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10년 침례교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개최하며, 교단 저력을 재확인했다.
 

1,6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그동안 목회 현장에서 땀과 눈물을 쏟으며 헌신해 온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지방회 및 연합회별 ‘체육대회’를 통해 연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교제와 섬김의 장을 연출했다.
 

첫날 제1부총회장 윤태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화목케 하는 자’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남호 총회장은 “함께 모여 성령의 은혜를 받고 교단화합을 이루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감동하심 속에 침례교회 전체의 작은 정성이 모여 만든 최대의 행사가 된 것 같다”며 “교단과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도한호 총장(침신대)는 “이곳 영적성장대회에서 교단이 화합하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생각을 가진다”며 “침신대도 침례교단의 영적 지도자를 키우고 양성하는 일에 더욱 열심을 다해 섬기며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첫날 저녁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가 강사로 나서 ‘상처입은 치유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목회자 및 사모들이 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는 작은 쉼도 중요하다. 하지만 상처받은 마음과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더욱 주님 앞에 무릎으로 기도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가 사는 이 땅에 불쌍하지 않은 영혼은 하나도 없으며, 고민과 고통 없는 인생은 없다”며 “예수님을 향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며, 뜨거운 가슴으로 우리 이웃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품어줄 수 있는 복음사역을 함께 펼쳐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영적성장대회에서는 영적 회복을 위한 집회 이외에도, 지역별 축구와 배구, 지방회별 족구, 사모들을 위한 발야구, 60세 이상 목회자들을 위한 척사대회 등의 체육대회도 진행하며 목회자들의 친교와 연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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