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감독들 “27일 총회 개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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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감독들 “27일 총회 개최” 파문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05.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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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감독들은 “17일 직무대행과 감독회의”
감리교 전직 감독들이 27일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 파문이 일고 있다.

총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천안 하늘중앙교회. 전직감독협의회는 이와 관련한 공고를 15일자로 발간된 기독교타임즈에 내고 “제28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 소집은 전직감독협의회 이름으로 공고됐다. 구동태, 권혁구, 김승현, 김충식, 박상혁, 소화춘, 장동주, 최승일, 현상규 감독 등 21명의 전직 감독과 심원보 목사를 포함한 806명의 총회 개최 총대 서명자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남, 경기, 동부, 충북, 남부, 충청, 삼남연회 등 지난 4월 연회에서 총회 개최 건의안을 통과시켰던 7개 연회가 동참했다.

전직감독협의회의 총회 개최는 이미 예고됐던 것. 협의회는 지난 5월 초 모임을 통해 이미 총회 개최를 결정했으며, 지난 7일 “빠르면 5월 말이나 늦어도 6월 초에 총회를 열 것”이라고 했던 김충식 감독의 말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총회가 개최되면 행적 복원과 입법위원 선임, 감독회장 재선거, 차기 연회 감독 선거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직 감독들의 경우 다소 미미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감독들은 지난 7일 가진 모임에서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과의 만남을 갖고 총회 개최와 관련한 논의를 하기로 해 전직감독협의회와는 다소 다른 입장을 취했다.

현직 감독들은 미국에서 13일 귀국한 이규학 직무대행과 오는 17일 감독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날 총회 개최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27일 총회 개최를 결정한 전직 감독들과의 연합 문제는 이후에나 조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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