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적 성경 읽기, 이념에 도구되는 폐단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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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 성경 읽기, 이념에 도구되는 폐단 낳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3.19 1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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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스윗 초청 통桶 컨퍼런스...4월 15일 장충체육관

미래교회 학자인 레너드 스윗 박사가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Let's Tong! A Jesus Manifest & A Bible Manifesto’라는 주제로 성경통독원(대표:조병호 박사)이 주최하는 ‘레너드 스윗 박사 초청, 통 매니페스토’ 컨퍼런스가 오는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21세기 교회를 행해 기독교의 핵심 가치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선언하고, 성경을 통전적인 시각에서 보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다 명확히 발견하고 비전을 제할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007년 5월 ‘21세기 동서동행 미래교회 컨퍼런스’, 2008년 6월 ‘한국 신학자 140인 서울 선언 : 성경을 통한 재정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지난 동서동행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된 동양과 서양 교회의 동반자적 관계 설정에 대한 응답으로 실천적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주 강사인 레너드 스윗 박사는 미국 드류대 석좌교수로, 세계적인 기독교 미래학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저서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유명한 새들백 교회 릭 워렌 목사와 윌로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 등에게 목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레너드 스윗 박사는 21세기 교회에 대해 “오늘날의 기독교가 진리, 가치, 덕, 영적 은사 등을 추구하면서 오히려 생명력을 잃었다”고 지적하고 “모든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분을 따르도록 가장 잘 도와준다”고 강조한다.

컨퍼런스 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정과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대회장을 맡은 조병호 목사는 “그동안 성경을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읽어와다”고 주장하고 “이 같은 부분적 성경 읽기는 시대적 상황과 현실 이데올로기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면서 상황에 도구화되는 폐단을 낳았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 66권 전체를 균형 있게 인식하고 본래적 의미를 헤아리려는 노력이 시대 상황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준비위원장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는 "이번 대회는 동서양이 성경을 함께 보는 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통전적인 성경보기를 통해 하나님을 보다 정확히 알려는 노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방한하는 레너드 스윗 박사는 12일부터 기자회견, 국회초찬기도회, 신학생 특강 등에 참석하고, 교회 지도자 및 신학자들과 만난다. 15일에는 통 매니페스토 컨퍼런스를 갖고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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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인가?! 2010-03-19 20:26:04
목사들 대 다수가 성경 구절 설교를 한다
언론의 보도를 볼대 편집이 어떤 사회적 파장을 주는지 우린 안다
동일하게 성경 여기저기 내용을 마춰서 그게 진실인양 대단한 것 발갼한 것 처럼 아멘을 강요한다
게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