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수난곡’ 연주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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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수난곡’ 연주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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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창단21년째를 맞이한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박치용)이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는 23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바흐의 ‘요한수난곡 BWV245’를 연주한다.

요한수난곡은 바흐가 작곡한 5개의 수난곡 중 마태수난곡과 함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곡으로 마태수난곡과 함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2부 68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요한복음 18~19장이 중심이 되고 코랄, 자유시 등에 의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노래한 곡으로 연주에 2시간 이상을 요하는 대작이며 음악사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2007년 ‘요한수난곡’ 2008년 Graun의 ‘Der Tod Jesu’(한국초연) 2009년 ‘마태수난곡’ 등 수난곡의 걸작들을 연주하며 완성도 있는 연주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합창단 20주년을 기념하며 국내 합창단으로 처음으로 ‘요한수난곡’ 실황음반을 발매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1989년 창단이후 꾸준한 연주활동으로 2005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 수상, 2004 올해의예술상 음악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과 그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2001년부터는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전도사 박승희(바흐솔리스텐바흐 음악감독), 예수 이건욱(재독성악가),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음대교수), 알토 류현수(한세대 음대교수), 테너 조성환(장신대 교회음악과 교수), 베이스 정록기(한양대 음대교수) 등 국내외 정상 성악가와 오르간 김선아, 오케스트라에는 알테 무지크 서울(Alte Musik Seoul)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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