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성경 엑스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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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성경 엑스포 열린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3.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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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ble EXPO 2010 발대식 가져...7월부터 인천송도

세계 최대 규모의 성경 엑스포가 열린다.

‘The Bible EXPO 2010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7월 16일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인천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릴 성경 엑스포 준비에 들어갔다.

‘사랑의 빛’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성경의 주제인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에 기록된 주요사건과 내용을 구약관, 신약관, 선교관으로 구분해 전시할 예정이다.

구약관은 토라를 형상화한 대형 입구로 진입하면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노아의 방주, 무지개 터널을 거쳐, 바벨탑을 관람할 수 있다. 이어 모세를 주제로 10가지 재앙을 형상화하고 홍해탈출을 체험하는 자리도 있다.

그밖에 성막, 솔로몬 성전 등을 실물크기로 제작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외에 아담과 하와의 타락, 가인과 아벨, 야곱 등 구약의 인물을 형상화해 성경의 내용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신약관은 마굿간의 아기예수, 사탄의 시험, 제자를 부르는 사건, 물위를 걷는 사건, 베드로의 예수 부인 사건 등 신약에 나오는 30여 가지 소재를 가지고 형상화한다. 또 산상수훈 등 예수의 가르침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수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조명하면서 고난에 동참하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또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코너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선교관도 다양한 전시물이 진열된다. 성경박물관, 한국 교회 역사관, 닥종이 인형전, 바이블 갤러리, 미술설치관 등이 제작된다. 또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에서는 부흥사경회, 바이블 서커스, 댄싱바이블 등을 통해 특별한 은혜와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회장 이광선 목사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 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위원장 김영진 장로는 “이번 엑스포가 종파를 초월한 사랑과 화합의 축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엑스포로 발전시켜 새로운 한류 창출과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영화배우 신현준,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하철환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과 학교, 직장과 사회에 사랑의 빛이 부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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