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셀프 컨설팅: 청소년 및 청년사역에 힘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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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셀프 컨설팅: 청소년 및 청년사역에 힘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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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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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및 청년사역에 힘쓰라

목회컨설팅 변혁의 단계에서 교회의 기능적 영역, 교회 구조적 영역에 이어 마지막으로 교육부서 이야기를 하겠다.

먼저, 청년부이다. 청년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목회자가 나이에 상관없이 교회에 영향력을 주는 목회자라고 할 수 있다. 청년부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청년들이 헌신하게 하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야 한다. 청년부는 담임목사가 깊이 관여해야 한다.

청년사역은 교회의 뿌리가 될 만큼 매우 중요한 부서이다. 그에 비하여 담임목사의 관심과 에너지가 부족하다. 담임목사의 비전과 사역방침을 알게 하고 교회 비전에 동참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잘 구축해야 한다.
청년부 사역에 대해 4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청년부는 다른 부서와 달리 선후배간의 질서가 매우 중요함으로 기수별로 관리한다.

둘째, 성숙한 제자훈련을 통한 목장시스템을 구축하라. 교육과 훈련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야 한다.
셋째, 교회 전체의 사역(팀사역) 속으로 투입되어 기성세대와의 융합을 도모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청년부가 독립적으로 예배하더라도, 기성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년이 되어서도 겉돌게 될 수 있다.

넷째, 청년부는 반드시 국내외로의 선교여행을 실시하여 삶의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선교는 6개월 정도 준비하기 때문에 그 기간에 교회 공동체를 살리는 요소가 된다. 세계를 보게 하고, 선교현장들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두 번째로 청소년부이다. 청소년부는 기존의 활성화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기관과의 조인트(joint) 프로그램이 좋겠다. 특히 학교별 동아리를 구성하게 하는 것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부는 학업성적과 무관할 수 없다.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하도록 여건과 환경을 도와야 한다. 학습과 신앙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 교회에 가면 성적이 오른다고 하면 그 교회가 많은 영향력을 주게 된다.
교회 자체적으로 성적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 교회가 미래를 위하여 구비해야 할 영역이 청소년 사역이다. 한국 교회의 복음화 비율을 전체 국민의 18% 라고 하는데 청소년들의 복음화는 12%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을 위한 교회사역의 다변화를 도모해야만 하는 귀로에 서 있다.

그나마 대형 교회는 청소년들의 문화와 그들의 가치관에 맞는 사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성장을 하고 있지만 작은 교회들은 그들만의 문화공간과 예배공간의 부족 등 영적, 문화적, 지적, 인지적, 사회적 제반 영역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소에서는 청소년들의 전도와 사역 그리고 그들의 영적 지적, 사회적, 학습적인 전 영역을 위하여 Next-vision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왔다.

세 번째로 아동부이다. 유초등부는 기존의 이미 알려진 아동부 사역 프로그램이나 예배 프로그램(윙윙, 메빅, 어와나, 와우큐)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아동부의 사역은 물량중심으로 전개하는 것을 중지하고 영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진행해야할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교회마다 어린이전문사역자들을 두고 그들을 통하여 사역의 성숙을 도모해야 한다.

반드시 영적사역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만 국한하지 말고 전도와 리더십, 성숙적 차원에서 진행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백제문화탐방, 신라문화체험, 전국투어 순교지 탐방 등을 고려하여 진행하고 교회에서는 소수의 아이들이라도 영적인 헌신자들을 세워 그들을 진정으로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한 영혼을 향한 교회의 섬김을 도모해야 한다.

지금까지 교회와 목회 전 영역에 대하여 스스로 컨설팅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교회사역과 자신을 객관화 시킬수록 성숙해지며 변화가 쉽고 발전 수 있다.
얼마 전 타개한 경영학의 대부 격인 피터 드러커는 그의 책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이 땅에는 많은 지도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의 모든 일에 객관적인 진단과 평가를 해줄 지도자의 코치와 멘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자신을 겸비하여 스스로 객관화하고 교회와 목회컨설팅을 통한 새롭게 변화된 사역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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