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환경 개선 통해 어려움 타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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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환경 개선 통해 어려움 타계할 터”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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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출판협회 신임회장 박경진 장로
▲ 기출협 신임회장 박경진 장로

“우리가 사명을 갖고 만들어내는 출판물들이 한국 기독교 성도들에게, 그리고 믿지 않는 국민들에게도 지성의 양식이 될 수 있도록 출판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사)기독교출판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경진 장로(진흥출판사)는 출판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문서선교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금은 우리 출판계도 회원사가 다 파악이 안 될 정도로 많이 있고, 역할도 다양하게 각 방면에서 많은 출판물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직접 사 읽는 독자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 출판수지도 맞지 않아 유지하기 어려워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하는 일에 가치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박장로는 “120여 년 전 선교사들이 우리 나랑 들어와 제일 먼저 문서선교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그만큼 출판문화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선교사들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회원사들도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들을 직접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협회 차원에서 진단해보고 출판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자출판 시대에 발맞춰 이를 연구·검토할 기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장로는 “일반출판계는 이미 전자출판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지만, 기독계는 전문가도 없을뿐더러 전자책에 대한 회원사들의 공부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일반 전문가들을 모시고 현재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적극적 연구를 통해 기독교에 맞는 전자출판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경진 장로는 (주)진흥문화를 설립해 기독교 인쇄분야로 시작해 기독교용품, 달력, 팬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서선교를 향한 비전을 이루어왔다. 특히 1992년 ‘도서출판 진흥’을 설립해 20여년 가까이 기독교 신앙서적을 출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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