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선교민족이 되도록 열방을 섬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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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선교민족이 되도록 열방을 섬길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1.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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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 신임 대표회장 강승삼 목사

 

 

“선교를 시작할 때 제 호를 ‘선종’이라고 붙여 보았습니다. 선교의 종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입니다. 종의 자세로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 교회를 섬기고 이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제20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된 강승삼 목사(예장합동)는 비전과 열정을 품고 선교를 돕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삼 목사는 아프리카 선교사로 해외를 누비다가 지나 2001년 세계선교협의회 총무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10년째 선교전략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선교협의회가 실무자를 대표회장에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다 역동적인 해외선교를 위해 변화를 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0년 주제를 ‘열방의 빛 한국교회’라고 소개한 강 목사는 “한국이 선교하는 교회가 되고 선교민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교계는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국내적으로는 향후 5년의 선교전략을 수립하는 ‘세계선교전략회의’와 세계선교대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해외에서는 에든버러선교대회 100주년과 로잔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에 대해 강승삼 대표회장은 “한국선교의 성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2030년 10만 선교사 파송을 위한 첫번째 사역을 평가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적 선교방향을 설정하고 제2세계와 제3세계에 한국적 선교전략을 연결하고 확산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한국 교회가 2만 선교사를 파송한 것과 관련 “세계에 하나님의 물결이 퍼지길 바란다”면서 이중멤버십과 한인사역자를 제외하는 등 통계의 거품을 줄였다”며 모든 교회가 선교에 참여하고 동역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선교전략행사 이외에도 협의회는 매년 선교행정학교와 재정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기선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기관리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7월 9일과 10일은 선교금식일로 지키고 있으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선교프로그램을 해외선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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