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에 강승삼, 사무총장에 한정국 목사 선임
2010년 1월 현재 169개국에 2만455명 파송
교단-합동, 단체-UBF가 선교사 파송 제일 많아
한국교회의 해외파송 선교사가 2만 명을 돌파했다.
통계에 따르면 1월 현재 169개 나라에 2만455명의 선교사가 파송됐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032명 증가한 수치다. 이중소속 선교사를 포함할 경우 2만1735명이 된다.
10대 파송 교단으로는 합동에 이어 통합이 84개국에 1068명을 파송했으며 감리교가 67개국 852명 기하성이 71개국 834명의 파송을 보였다.
단체로는 국제기아대책기구가 지난해 31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2위로 순위를 올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과거에 비해 선교사 파송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외환위기 등의 경제적인 영향으로 선교사 파송이 위축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에 지난 9년간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해온 강승삼 목사를 추대했으며 신임 사무총장에 한정국 전 총무를 선임했다. 사무총장 선출은 예장 합동 김주경 목사와 경선으로 진행됐지만 이사장과 대표회장, 사무총장 등 기관을 대표하는 주요 요직에 교단 안배가 필요하다는 이사들의 조언에 따라 김주경 목사가 사임하면서 한정국 목사를 박수로 추대했다.
신임대표회장 강승삼목사는 “선교의 종으로서 세계선교를 위해 열심히 섬길 것”이라며 “한국이 선교하는 교회가 되고 선교민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세계선교전략회의는 오는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5년씩 전략을 세워 나가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1차 5개년 계획을 점검하고 한국적 상황에 맞는 선교전략을 수립하고 확산하는 내용들을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