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간 아기예수의 '작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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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간 아기예수의 '작은 선물'
  • 이현주
  • 승인 2009.12.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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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19일 지역아동센터에 선물주머니 6천개와 쌀 1만6천킬로 나눠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손인웅 목사)가 올 성탄에는 가난과 가족해체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꿋꿋하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보듬었다.

 
한목협은 지난 19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 나눔 행사’를 사랑의교회와 함께 개최하고 서초역 새성전 부지에서 1천여명의 성도들과 성탄 선물을 포장했다.
 

영하 12도의 강추위 속에서 진행된 선물 포장식에는 손인웅 목사와 오정현 목사가 함께 했다. 손인웅 목사는 “지역아동센터에 속한 어린이들은 차상위계층 가정이 대부분인 상대적 빈곤 가정 아이들”이라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이 어린이들이 한국 교회와 나라를 세계 가운데 세우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도 “오병이어의 나눔을 행할 때 단순한 떡이 생명의 떡으로 바뀌는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처럼 한국 교회의 사랑이 우리사회와 북한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목협은 이날 사랑의교회 성도들과 함께 지역아동동센터 200곳에 전달할 선물주머니를 6천개를 포장했으며 겨울방학 기간 아이들 급식에 사용될 쌀 1만6천400킬로그램도 전달했다.

 
전남지역아동센터 대표로 참석한 고용덕 지부장은 “서울에서 따뜻한 희망의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며 “이 사랑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목협은 지난 1998년 창립 이후 매년 성탄마다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절대 빈곤아동 90만 명에 대한 사랑을 요청하는 호소문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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