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의 설교·축도는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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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의 설교·축도는 “잘못”
  • 승인 200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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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정 바른목회협의회(대표회장:최낙중목사)가 주최한 ‘제3회 바른목회 컨퍼런스’(준비위원장:유만석목사)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천안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개혁교회 신앙정통 회복을 위한 장로교의 전반적인 내용을 돌아보았다.

‘함께 그리고 바르게’란 주제아래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첫번째 주제강의를 맡은 손병호목사(한국복음신학연구원장)는 ‘한국장로교회의 교회정치와 헌법의 근본적인 오류’란 내용을 통해 “한국장로교회는 헌법이 성서 위에 있으며 성서를 제동하는 오류에 있게 하는 자들로 적지 않은 위기에 있으며 이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은 앞으로 계속 논의해야 할 내용”이라고 전제하면서 “장로가 설교를 하고 성례를 집례하고 축도를 하고자 하는 욕심은 두가지 장로설에서 ‘목사도 장로’라는 잘못된 헌법때문에 온 과오와 혼란과 무질서”임을 강조했다.

두번째 주제강의를 한 류호준목사(천안대학교 기독전문대학원장)는 ‘개혁교회의 신학적 전통’에 대해 설명하면서 “개혁주의는 신학적으로 중용의 길을 걸으며, 신학과 경건성을 매우 중요시하기에 한국장로교회의 유익을 위해 바른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가 주제강의했으며, 이동현목사의 진행으로 최낙중 손병호 류호준 이수영목사가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대화마당이 진행됐다.
또한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와 오영석목사(한신대총장)가 저녁집회를 인도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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