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시간관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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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시간관리3
  • 승인 2008.07.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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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지난 두 번의 칼럼에서는 시간 관리의 당위성과 간단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었다. 오늘은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목회와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관리를 잘 하는 사람임에는 이의가 없다고 하겠다. 이렇게 자기를 잘 관리하는 사람의 특징이 바로 시간 관리이다.




시간 관리의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의 활동 중에서 가장 큰 결과를 가져오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목표에 직접 연관되어 있다. 당신에게 큰 결과를 가져오는 활동들은 무엇인가?(설교를 잘 하는 능력인 성경지식, 영성의 기도, 스피치 능력, 해박한 지식, 또는 심방이나 상담과 연관된 지식, 심방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방법, 또는 교회부흥을 위한 부흥원리, 방법, 지식, 기도 또는 전도 예배, 기도 등) 그 큰 결과를 가져오는 내용들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그리고 그 목록들을 보면서 하루에 어떤 일을 먼저하고 나중에 할 것인가에 대해서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 다음에는 물론 실행을 하는 것이 될 것이다. 다만 그 우선순위를 철저하게 지켜서 다른 일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아주 시급한 문제가 발생되거나 돌발적인 일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목회자에게는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그 시급한 현안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성도의 가정이 당장 이혼을 하겠다면서 고민을 알려왔는데도 기다리라고 할 수 없다. 이때는 위기상담을 당연히 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정할 때 때로는 실행하는 데에 가장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활동들을 정하기도 할 것이다. 혹은 현실성이 없는 것을 정하고는 그것에 집중하겠다고 나서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또 가족들과 깊은 대화를 하면서 결정할 문제도 있다. 필자의 경우 리더십을 배우고 앞으로의 목회방향과 인생의 길을 정할 때 사모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다.




그리고 우선순위의 맨 꼭대기에 ‘리더십’을 올려놓고 학습, 도서구입, 세미나 참석, 자격증 획득, 인맥 구축 등을 가장 먼저 하는 시간관리 전략을 세웠었다. 그 결과 3년 정도 지나자 많은 지식이 생겼고 목회에서의 적용점을 찾을 수 있었고, 교회는 물론 한국 유수의 기업들에서 강의 요청이 쇄도했다. 그렇기 때문에 삶과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책임이 무엇인지 결정하여야 한다. 이것은 일, 가족, 건강, 혹은 영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책임들에 대해서 적합하지 않는 활동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NO`를 해야 한다.




시간 관리의 두 번째 방법은 현재 위치와 목표 사이의 가장 짧은 거리를 결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기 위해서 가장 정확하고 효율성이 있는 방법은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해준다. 리더십의 범위는 참으로 무한대하다. 책을 파는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하여 보면 리더십은 경제, 경영, 리더십, 대인관계, 상담, 성격, 성공, 처세, 비즈니스, 자기 관리, 스피치, 협상 등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본인이 첫 번째 택한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었다. 돈도 없고 방법도 잘 모르고 책을 구입해서 일기 시작했다 하루 2시간 1년 365일 730시간을 새벽예배 마치고 가장 먼저 실행했다. 3년이 자나자 약 500권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리더십의 분야에 눈을 뜨게 되었다. 당시 목표를 이루는 가장 짧은 거리는 책을 읽는 것이었고, 방법은 하루에 가장 머리가 맑은 아침시간을 택했고, 매일 2시간씩 3년을 거의 빠짐없이 책을 읽는데 투자했던 것이다.




이런 시간관리 전략은 필자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 주었다.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리고 자신은 그 목표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가? 그리고 그 간격을 가장 빨리 메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런 내용들을 정했다면 그것을 하루 일과 중에 가장 먼저 하면 된다. 단 중간에 포기하거나 다른 우선순위에 밀리거나, 다른 일들과 섞여서 뒤죽박죽된다면 당신의 목표는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시간 관리의 세 번째 방법은 너무 많은 일에 걸쳐 있지 말라는 것이다. 목회자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사생활까지도 노출 될 때가 있다. 급한 일도 많이 생긴다. 따라서 이런 저런 일들을 촘촘히 세워놓으면 좋은 출발과 의욕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주로 목회자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을 목회자로서 그리고 개인의 영역으로 단순화시켜서 나눈다. 그리고 각 영역에 집중할 내용을 3가지씩 정해서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그것에 매진하는 것이다. 3년이 자나지 않아서 당신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3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을 통해 당신의 목회와 인생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할 때 당신은 적은 시간에 많은 것을 성취하고 자신감을 키움으로서 목표로 가는 올바른 길에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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