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예수님의 재테크(financial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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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예수님의 재테크(financial technology)
  • 승인 2009.09.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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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주춤해 있던 재테크란 말이 다시 들린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나라도 IMF체제 때와 맞먹는 경기침체를 경험하면서 재테크란 말이 잠시 주춤했다가 이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 같다.

재테크란 말은 ‘재무 테크놀로지’(financial technology)의 준말로 재무관리에 대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지칭하는 말이다. 현대와 같이 대량소비시대에서 저소비, 저성장시대로 이행하게 되면 기업들은 매출액 증가를 위한 영업활동만으로는 자금조달과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영업 외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고로 잉여자금을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것이 아니라 유가증권에 투자하여 배당과 이자 수입을 얻거나 주가 등락에 따른 시세차액으로 기업수익을 높이는 데 지략을 동원하게 마련이다.

최근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두고 TV방송이나 매스컴에서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어떤 상담자는 재테크 6가지 핵심 포인트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 50:50의 투자설계를 지켜야 하고, 2)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10억, 20억이 달성되면 빠져나오는 것도 지켜야 한다는 것), 3) 투자기간을 길게 잡아야 하고, 4)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곳에 투자해야 하며, 5) 적립식으로 해야 하고, 6) 금융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곧 아는 것이 수익률이라고 상담해 준다. 혹은 상담자에 따라 어떤 분은 사람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필요한 노하우를 말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말해주는 재테크 방법을 들어도 여전히 불안 심리를 떨쳐버릴 수 없다고 한다.

오늘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말해주는 재테크 보다는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재테크로 돌아가야 한다.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재테크야 말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재테크이다.

예수님은 첫째,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품을 위해서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다(마 6:11; 잠 30:8).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마 6:31).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따르면 예수님께서 다 해결해 주신다고 하신다(마 6:32-33). 그리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필수품을 가지고 살면서 만족하게 여겨야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고 한다(딤전 6:8; 히 13:5).

둘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재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銅綠)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한다"고 하신다(마 6:19-20). 다시 말해 전도 사업이나 선교 사업 혹은 구제 사업에 투자하며 모든 선한 일에 투자하면 하나님께서 현세에서 100배나 넘치게 주신다고 하신다(막 10:30).

현세에서 여러 배를 받을 뿐 아니라 내세에까지 우리를 책임지신다고 하신다(눅 16:9). 우리는 세상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시키려는 노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눅 12:13-21). 탐심을 채우려는 마음으로 재테크를 하면 우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만일 세상 사람들의 재테크 법을 따라서 은행에 적금하고 부동산에 투자해 놓으면 도둑이 구멍을 뚫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셋째, 우리는 노후 대책은 따로 세울 필요가 없이 그리스도에게 맡겨야 한다. 혹자들은 이런 식의 계획은 허망한 계획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여러 다른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기는 것보다 더 좋은 계획이 있겠는가. 우리는 노후를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해야 한다(시 71:9, 18).

하나님께서 우리의 노후를 책임지는 것보다 더 안전한 것은 없다. 돈이 우리를 돌보게 하는 것보다 그리고 자식들의 돌봄을 기대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는 것이 최고다. 우리가 우리의 노후를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우리의 자식들을 동원하기도 하시고 혹은 친척들을 동원하기도 하시며 혹은 다른 방법으로도 우리의 노후를 돌아보신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우주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겨 노후를 복되게 지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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