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유황불이 지구 향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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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유황불이 지구 향해 다가오고 있다
  • 승인 2009.09.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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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2,000년(그러니까 지금부터 대략 4,000년 전)에 소돔과 고모라에 내렸던 유황불 심판은 지구상 사해부근에 내렸던 국지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내릴 유황불은 지구상 어느 한 곳에만 아니라 지구 전체 위에 내릴 것이다. 꼭 유황불일지 혹은 변형된 불일지는 알 수 없으나 지구 전체 위에 내릴 것임은 틀림없다. 소돔과 고모라의 유황불 심판은 성경을 읽지 않은 불신자들도 대략 아는 사건이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났기에 지극히 악했고(창 13:13), 성적(性的)으로 문란하기가 형언할 길 없었다(창 19:4-10).

소돔에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가정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소돔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애원했다. 소돔에 의인(하나님을 믿는 사람) 50명이 있는 경우 심판하시겠느냐고 여쭈었다. 이렇게 여쭈어 본 다음 아브라함은 아무래도 의인 50명이 되지 않을 것 같아 45인으로 줄였고 그리고 또 줄이고 줄여 10인까지 내려갔다. "의인 10인을 찾으시면 어찌하겠나이까?"라고 여쭈었다(창 18:32). 아브라함은 적어도 10인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롯 부부, 두 딸, 정혼한 두 사위, 그리고 두 사돈집 부부(총 10명) 등을 생각했었으나 결국은 의인 10인이 되지 않아 소돔은 유황불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오늘날 세상은 점점 하나님을 떠나고 있으며 점점 악해가고 있고 성적으로 문란해가고 있다. 이제는 유황불이 내려와도 아무도 불평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적으로 문란하고 타락해서 망할 곳은 유럽과 미주땅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영화와 TV, 그리고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 전체가 악해졌고 음란해졌다.

서울 강남에 등장한 ‘성행위 훔쳐보기 클럽’은 한국의 사회윤리를 파괴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른 손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사성행위와 실제 성행위가 이뤄지고 그룹섹스나 스와핑까지 일삼는 행위가 더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디자인, 마케팅 업체 원베스트웨이 직원들이 한 달에 한 번 벌거벗고 일하기 시작한 뒤 회사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고 최근 소개했다. 잉글랜드 뉴캐슬어폰타인에 자리 잡은 원베스트웨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차례나 감원을 단행해야 했을 정도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았다. 견디다 못한 회사는 비즈니스 심리학자 데이비드 테일러에게 조언을 구했다.

테일러는 뜻밖에도 한 달 중 특정 금요일을 ‘알몸으로 일하는 날’로 잡아 ‘팀 정신’을 강화하라고 조언했다. 옷을 벗어 던지듯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직원들끼리 서로 좀 더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라는 뜻이었다. 테일러의 말처럼 이는 ‘극약 처방’이었다. 그는 “이상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누드 처방이 먹혀든다”며 “벗는다는 것은 자신과 동료에 대한 신뢰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서 수백 명의 성인 남녀가 알몸으로 수영을 즐기는 특별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고 최근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주말 미국 노스(North) 캘롤라이나에 위치한 누드리조트(nude-resort)의 수영장에는 249명의 남녀가 알몸으로 수영장에 뛰어들었고, 버지니아주에서는 317명의 누드주의자들이 알몸 수영을 즐겼다. 뉴저지주의 리조트에서도 134명의 누드주의자가 수영복을 벗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여 음란한 세계로부터 속히 빠져나오라고 명령하고 있다. 하나님을 떠난 세상, 음란한 세상으로부터 빠져나오라고 말씀한다(사 52:11; 렘 51:6, 45; 고후 6:17). 바울 사도는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 권면한다(고후 7:1). 우리는 세상을 본받다가 함께 망할 수 없다.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한다(롬 12:2)

우리는 매일 우리의 영혼에 스며든 더러움을 씻어내되 무서울 정도로 열심히 씻어내야 한다. 우리는 유황불 심판을 면하기 위하여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기 위하여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씻어내는 일에 안간힘을 써야 하겠다(요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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