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백석’ 위상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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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백석’ 위상 높이다
  • 이석훈
  • 승인 2009.1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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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목회자대회 성황

▲ 23일~25일까지 양양에어포트콘도에서 열린 목회자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7백여명의 목사와 사모들이 참석했다.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유만석목사·
사진)가 주최한 ‘전국 목회자 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에어포트콘도에서 열려 영성회복 및 화합과 도약을 모색하는 한편 내년 5월 ‘백석의 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예장 백석 32차 총회 첫번째 사업으로 열린 이번 전국 목회자대회에는 전국 60개 노회에서 목회자와 사모 1천7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영성을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만석총회장은 첫날 개회예배에서 회기 주제인 ‘날마다 더하는 총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날마다 더하는 총회가 되려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칭찬받으면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하고 모이고 나누는 일에 힘써야 한다”면서 “오늘의 모임을 기폭제로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에 한 획을 긋는 교단을 만들자”고 말했다.

특별히 목회자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예장 합동 총회장인 서정배목사와 대신 총회장 김명규목사가 참석해 축사로 축하했으며, 백석학원과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목사가 격려사로 목회자와 사모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낙중목사(해오름교회)와 김두현목사(21C목회연구소)가 저녁과 새벽집회를 인도하면서 영적인 도전을 주었으며, 오전시간엔 오광석목사(안락한교회)가 복지 세미나를 인도하는 등 다양하고 유익한 시간들로 진행됐다.


▲ 영성회복과 화합을 다짐한 목회자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7백여명의 목사와 사모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단의 화합과 도약 다진 ‘목회자대회’


제주 비롯 전국서 1천7백여 목회자·사모 참석
부흥회·세미나·족구대회 통해 ‘한가족’ 확인


내년 5월 21일 ‘백석의날’에 총력


백석총회(총회장:유만석목사)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양의 에어포트콘도에서 거행된 ‘전국 목회자대회’는 지난 3월 열린 목회자대회를 경험으로 더욱 성공적으로 치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목회자대회의 성공을 기초로 내년 5월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한 ‘백석의 날’ 행사가 탄력을 받아 5만여명이 모이는 교단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목회자대회는 내년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이어서 당초 1천2백여명을 예상했으나 예상을 훨씬 웃도는 1천7백여명이 등록을 마침으로써 옆의 콘도까지 빌려 숙소를 해결하기에 이르렀다. 예산 역시 경품을 포함하면 2억여원에 이르도록 집행됐다.

제주에서 8명의 목회자가 승합차를 이용하여 참석한 것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모여들었으며,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매 시간 참석하면서 은혜와 영적인 도전을 받았으며, 친목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유만석목사는 “우리 백석총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총회라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총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섬김의 본을 보이는 대회로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칭찬을 받으면 교단이 우뚝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백석대학교 설립자인 장종현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무릎 꿇고 받은 사명으로 신학교를 설립하여 오늘의 자리에까지 서게 됨을 감사드린다”면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매달리는 목회자가 된다면 결코 크기에 관계없이 성공하는 목회자가 됨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첫날 저녁과 둘째날 새벽에는 증경총회장 최낙중목사(해오름교회)가 성령각성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은혜와 도전을 주었으며, 둘째날 오전에는 오광석목사의 복지세미나에 이어 전 법무부장관을 지낸 김승규장로가 특강했다.

셋째날 오전에는 증경총회장 양병희목사(영안교회)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폐회예배를 드렸다.

교단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백석의 이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한 이번 목회자대회는 사무총장 이경욱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임원들이 전체 진행을 맡았으며, 모든 순서마다 노회장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교육국 실행위원들이 진행을 도와 순조롭게 대회를 마쳤다.

이번 목회자대회에서는 마지막날 폐회예배를 드린 후 경품 추첨을 통해 최신형 모닝승용차(1천만원 상당) 4대를 비롯해 3백여점이 넘는 경품이 제공돼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또한 둘째날 오후에는 친목을 위해 문화체육국(국장:진동은목사) 주관으로 4~5개 노회들이 연합하여 3개조로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목회자대회에는 백석예술대학 CCM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해 첫날 개회예배 준비찬양을 비롯해 매 시간마다 찬양을 인도했으며, 초대형 앰프까지 가져와 대회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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