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백석총회’ 이미지 확고히 자리매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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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백석총회’ 이미지 확고히 자리매김 합시다
  • 이석훈
  • 승인 2009.11.1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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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회 순방 마친 총회장 유만석목사
 유만석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두 주간에 걸쳐 전국노회를 순방하고 총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노회 순방을 마치고 온 유만석총회장은 그 어느때보다 의미있는 만남의 시간이었음을 밝히면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전국 목회자 대회’와 내년 5월 21일 열리는 ‘백석의 날’ 행사를 통해 ‘백석’ 총회의 이미지가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임을 확신했다. 전국 목회자대회를 앞두고 전국노회 순방을 마친 유만석총회장을 만나 소감과 당부의 말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2주간 전국노회 순방하면서 ‘목회자대회·백석의날’ 협력 당부

어려운 목회현장 위로·교회부흥 위한 권역별 전도대회에도 온 힘


두 주간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시면서 노회를 방문하셨는데요, 그 의미와 함께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노회순방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교회에서의 성도 심방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감시보다는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교회가 부흥하도록 또 노회가 화목해 지도록 총회적 차원의 지원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여겼습니다. 특히 총회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이해를 구해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노회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오해가 풀리고 서로 이해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노회 실정과 현안문제에 대해 어떤 부분을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아픔을 치유하고 나갈 것인가를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총회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총회를 바라보는 시선과 함께 총회에 대한 노회 임원들과 노회원들의 바람은 무엇이라고 느끼셨는지요?

- 전국을 순회하면서 총회의 정황을 설명하고 나니까 결론적으로 상당수는 총회를 사랑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총회를 어렵게 하면 안 된다는 원칙 아래 총회가 발전을 하는데 저해되는 일은 참아야 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을 느꼈습니다.

총회 명칭을 바꾼데 대한 섭섭함과 아쉬움도 있지만,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중론이었으며, 하나님의 축복을 유지해야 한다는 대 명제 아래 잠잠하게 총회를 지지해 주는 모습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부 총회원들 중에는 총회와 학교와의 연합과 협조 관계는 필요한데, 총회가 학교에 귀속당하는 것은 싫어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더욱이 “이번 총회장도 너무 학교 쪽으로 가까이 가는 것 아니냐”는 염려의 소리도 들렸지만, 소신을 갖고 이해를 구한 결과, 총회원들도 이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총회는 총회로서의 위상과 권한이 있다는 점으로 많이 해소가 된 것입니다.

이번 노회순방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요. 전국 목회자대회와 백석의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 코 앞에 닥친 목회자대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먼저 전국 목회자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양의 에어포트콘도에서 열리며, 규모는 1천5백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는 모임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전국의 목회자들을 하나로 끌어 모아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쉼을 얻고 교제하는게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번에 모임을 통해서 내년 5월 ‘백석의 날’에 대한 의미 부여를 강하게 해주고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금년 3월 장원기 직전총회장이 전국의 목회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친목을 나누고 교단의 자부심을 갖기 위해 실시해 성공한 바 있어 금번 역시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승합차를 경품으로 내걸어 인원동원에 성공하고 끝시간까지 대부분의 인원들이 자리를 지킨 것을 볼 때 이번에는 승합차가 2대로 늘고, 이밖에도 다양한 경품들이 준비돼 인원동원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외부 강사를 초청하지 않고 교단 내부 강사로 준비하며 숙박비도 최소화함으로써 최소의 경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기에 많은 목회자들의 참여를 당부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대회와 함께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백석의 날’ 행사로 교단적인 전진대회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5월 21일 공휴일을 맞아 수원월드컵경기장에 5만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대회로 치루기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감사한 것은 백석예술대학과 백석대학교에서 30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2010년을 상징하는 2010명의 성가대를 보내주기로 약속된 것입니다. 대형교회는 물론 지방의 작은 교회들도 수원에 모여 ‘백석 인’의 하나됨을 선포하면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2007년도 5.24영성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바 있기에 내년 ‘백석의 날’ 행사 역시 성공적으로 치러지리라 믿습니다.

이같이 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면 한국교회 내에 백석총회에 대한 위상이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하며 백석총회와 백석대학교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확고히 알릴 것으로 봅니다. 또한 일부에서 염려하고 있는 새로운 명칭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키게 될 것입니다.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판공비를 비롯해 상당금액을 어려운 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압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한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 노회순방을 통해서 느낀 점은 목회현장의 목회환경과 현실이 너무도 어려운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노회순방 이후 저를 비롯한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어려운 교회들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하여 힘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많은 교회를 돌아보고 목회자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총회장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목회자대회와 백석인의 날이 교단의 단합과 대외적 선포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권역별 전도대회’는 교단 내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고 여깁니다. 전국 10개 권역별 전도대회를 통해 교회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전도’밖에 없다고 하는 사실을 알리며 최고의 강사진을 통해 실제적인 교회부흥의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물론 성도들도 자기들 교회가 속한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해 전도하는 일에 더욱 힘쓴다는 각오를 다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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