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에서 간호사 자격증 동시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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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에서 간호사 자격증 동시 취득
  • 공종은
  • 승인 2009.09.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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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미 블룸필드대학교 협정식

백석대, 간호학과 국내 대학으로 ‘최초 협정’

정보통신 디자인영상 어문학부 학생 교수 교류


한국과 미국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백석대학교(총장:하원) 보건학부 간호학과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 총장:Richard A. Levao) 간호학과와 지난 9일 협정식을 갖고,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정식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복수 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출신 학생들은 한국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정식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으며, 미국 취업의 길도 함께 열려 양 대학의 교류와 협력은 물론 해외 취업과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 간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협정은 백석대학교가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진행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백석대학교에서 3년, 미국의 블룸필드대학교에서 1년을 수업하게 될 경우, 양 대학으로부터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물론 한국 간호사 자격증과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백석대학교와 블룸필드대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 9일 오전 10시 백석대학교 창조관 13층 회의실에서 간호학과 복수 학위 협정식을 체결했으며, 간호학과 뿐 아니라 정보통신학부와 디자인영상학부, 어문학부 등과의 만남을 통해 각 학부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교수와 학생들의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제교류처 김희수 차장은 “양 대학의 협정을 통해 우리 대학 간호학과의 우월성을 확인했으며, 또한 졸업 후 해외 취업의 길을 확보하는 등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고 “향후 백석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 또한 간호학과에 이런 꿈들을 펼쳐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협정식에는 블룸필드대학교 Marion Terenzio 부총장, Peter Jeong 부총장, Neddie Sera 간호학부장이, 백석대학교에서는 하원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협정식 전날인 지난 8일에는 학술정보관 6층에서 블룸필드대학교 Marion Terenzio 부총장과 Neddie Sera 간호학부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보건학부 학생들을 위해 진행됐으며, 부총장과 간호학부장이 미국 내의 의료 현황과 전망, 간호학 교육과정, 자격증 취득과정, 취업 및 진로 개척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Peter Jeong 부총장 또한 정보통신학부 학생들을 위해 미국 내 정보통신 분야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미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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