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아들 초청 ‘지도자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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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아들 초청 ‘지도자 교육’ 실시
  • 이석훈
  • 승인 2009.09.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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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헤드선교회, 고아 8명 초청 미주 지도자대회 성료
▲ 8명의 한국 고아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해 두주간 지도자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미국에서 한국의 고아와 극빈 아동을 후원하며 선교하는 비영리 단체인 ‘고어헤드선교회’는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미주 지도자 대회를 실시했다.

한국에서 8명의 고아가 미국에 와서 동부 지역을 견학하며 한인 사회의 지도자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은 뉴욕 지역, 보스톤, 워싱톤, 필라델피아 등지를 다니며 교육을 받았는데 많은 동포들이 반겨주고 사랑을 주었다.

고사모(고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바자회를 개최해 성금을 마련하기도 했는데, 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했다.

뉴저지 초대교회, 한마음 교회, 새언약 교회, 워싱톤 지구촌 교회 등이 협력해 차량을 협조해 주고 같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많은 지원을 펼쳤다.

특히 뉴저지 초대교회에서는 한 가정에서 한 아동을 데리고 가정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아동들이 가족을 체험 하도록 했고, 후원자들의 가정에서도 아동들을 초대해 후원자들의 자녀와도 게임을 하는 등 친교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육군사관학교 신입생 환영 퍼레이드를 참관하고 견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보스톤의 하버드 대학, MIT대학, 보스톤 대학을 견학하고 뉴욕의 뉴욕 대학, 콜롬비아 대학 등을 견학하며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

민승기 뉴욕 경제인 협회 회장, 허인욱 메릴랜드 한인회장, 김철원 변호사, 정범진 브루크린 검찰청 판사, 박강배 회계사 등 각계 인사들로부터 비전에 대해 강의를 받고 미래의 진로를 다짐했다.

이번 지도자 대회를 통해 많은 동포들이 한국의 고아와 불우 이웃의 실태를 깨닫게 됐고, 이들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동 선교회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지도자 교육의 기회가 가도록 동포 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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