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학생들의 영혼, 교목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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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학생들의 영혼, 교목에게 달려있다”
  • 공종은
  • 승인 2009.08.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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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백석학원 ‘교목 영성수련회’

설립자 장종현 박사 교목 중요성 강조

개혁주의 생명신학 실천방안도 제시


“교목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수백 수천 명 학생들의 영혼이 달려있다. 백석학원 전체에서 교목들이 맡은 사명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박사가 백석학원의 신학적 기초가 되는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정착시키고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구성원과 재학생 전체를 생명신학으로 교육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백석학원 내 교목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장종현 박사는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가 백석학원 교목들의 개혁주의 생명신학에 대한 통일성 교육과 훈련, 학교별 특수성에 대한 사명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백석연수원에서 열린 ‘백석학원 교목 영성수련회’에서 이같이 강조, 교목들을 격려하고 생명교육에 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목 영성수련회는 백석문화대학, 백석대학교,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백석예술대학, 백석신학교 등 백석학원 내 전체 교목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목천의 백석연수원에서 열렸다.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개혁주의 생명신학과 교목의 사명’이라는 발제를 통해 “교목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수백 수천 명 학생들의 영혼이 달려있다”면서 백석학원 전체에서 교목들이 맡은 사명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법인 백석대학교는 예수님의 생명을 전하기 위해 존재하는 학교”라고 말하고 “예수의 정신과 인격을 가진 사람들을 길러내기 위해 모인 하나님의 일꾼들이며, 이 일을 앞장서서 실현해야 할 사람들이 바로 교목”이라며 교목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장 박사는 교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목들은 학생들의 ‘영적 지도자’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들었다. 또한 오늘의 많은 대학과 신학교들마저 육적인 것만 붙들고 씨름하다가 아무런 영적인 능력이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학생들을 만들고 있다고 개탄하고, 백석학원의 교목들이 말씀을 몸으로 실천하고, 영적 생명이 충만한 사람이 될 것을 요청했다.

신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 “신학은 학문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고 아는 것”이라며,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심령으로, 온 마음과 인격을 다해 받아들일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학을 가장 잘 배우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적 생명의 충만함도 강조했다. “영적 지도자는 영적 생명을 자신이 맡은 양무리에게 나누어주고, 먹여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지적한 장 박사는, 참된 교목, 백석학원이 원하는 교목은 영적 생명력과 예수의 생명이 풍성하게 차고 넘치는 사람이라고 규정지었다.

영적 지도자로서 교목의 사명을 다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부딪혀서 깨지고 부서지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완전히 깨어지고 해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목들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두고 해산의 수고를 하는 영적 지도자들이기에 학생들 한 영혼 한 영혼이 예수의 생명을 얻고 그 삶이 변화되도록 눈물로 기도하고 매달려 애쓰는 참 목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학원복음화를 위한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실천해 가기 위한 방안들도 제시됐다. 백석문화대와 백석대학교 교목실장 김흥진 목사는 “예배와 훈련, 교육과 봉사, 교제와 전도, 담임목사의 영적 충전을 통해 생명신학을 이루어 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비 기독교인 재학생들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기독교인 재학생들에게는 생명을 받은 것을 넘어 그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해 풍성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석신학교 교목실장 이억부 목사는 “개혁주의 생명신학의 실천운동이 우리의 미래를 살리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기 중 성경통독과 필사, 수업 전 기도회, 성경 구절 암송, 성경 25독 및 예수생명캠페인 전개, 담임 목사 연수 등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전도훈련과 부역자 파송교육, 성경에 기초한 인격훈련 등의 실천훈련과 인성훈련을 통해 생명신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다.

백석예술대학 이찬규 목사는 대학의 건학 이념과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교목실과 담임목사의 위상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해 참되고 유능한 사역자를 발굴하고 교목실 행정기능의 전문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를 꾀하고, 기존의 학부운영체제를 학부장 중심이 아닌 담임목사 중심체제로 개편해 담임목사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성 수련회 참여 교목들은 개혁주의 생명신학의 실천을 통해 섬김의 리더십의 모범을 보일 것과 기독교 대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도의 불을 계속 지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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