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학교 등 5개학교 백석학술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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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학교 등 5개학교 백석학술원 개원
  • 승인 2001.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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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설립자:장종현박사)의 설립이념인 ‘진리와 자유’의 정신과 이를 바탕으로 기독교 교육기관으로서의 바른사명 감당을 목적으로 설립된 백석학술원(원장:허광재박사)이 지난 5일 천안대학교 교수회의실에서 개원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신학계와 산하 5개 학교의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천안대학교와 기독신학대학원대학교, 천안외국어대학교, 기독신학교, 총신예술학교 등의 설립이념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백석학술원은 ▲설립자의 동일한 교육사상 위에서의 통일된 기독교교육 정체성 정립 ▲백석 교육정체성 실현을 위한 담임교수제 실시 ▲기독교교육의 학문적 수준 향상을 위한 백석기독학회 창립 ▲백석대상을 제정, 학술·봉사 등의 부문에서 시상한다는 등의 주요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학술원 운영과 관련해 개최된 기관장 간담회에서 윤화석교수는 백석학술원의 정체성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담임 교수제’가 도입돼야 함을 역설했다. 윤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닮아가도록 하는 신앙교육의 확립, 담임 교수와 학생간의 인격적 교제를 통한 인성교육의 실현, 백석학원에 속한 학교와 교수, 학생과 가정 등 4자 간의 공동체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담임 교수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갑종교수는 기독교교육 공통교재 개발과 관련 전체 8권으로 구성될 기독교 교양과목 교재 중 1권은 현재 인쇄가 완료됐으며 2권부터 4권은 금년 중에, 5권부터 8권까지는 내년 중에 출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오는 3월20일 미국 칼빈대학교 바이크총장 일행이 천안대학교를 방문, 칼빈대와의 공식적인 자매결연 절차에 관한 깊은 토의를 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기관장 간담회에서는 심재승박사가 ‘정체성:책임교육의 요람’, 장동민박사가 ‘정체성 교육방안’, 최태연박사가 ‘백석기독학회 창립’, 이경직박사가 ‘백석크리스찬 저널 발간’ 등에 대해 발제했다.

한편 이날 개원예배는 최갑종교수의 사회와 허광재박사의 기도, 학사부총장 신서균목사의 설교, 천안대 총장 장종현박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장형준(hjja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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