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위한 ‘실천신학 콜로키움’ 무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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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위한 ‘실천신학 콜로키움’ 무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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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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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대, 굿미션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작은교회 살기기’에 앞장 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은준관박사)가 작은교회, 개척교회, 농촌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실천신학 콜로키움’을 과정을 개설한다.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목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콜로키움은 작은교회만이 가지는 회중공동체의 가능성과 선교적 정체성을 세우는 창조적 모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은교회 목회자 및 교회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학위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천신대와 굿미션네트워크는 지난 18일 오후3시 기독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협정을 체결하고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교회의 뿌리인 ‘작은교회’를 살리는데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은준관총장은 “한국교회는 대형교회와 작은교회의 수평이동에 따른 양극화의 문제를 넘어 제도화된 교회를 떠나 스스로 ‘영적 존재’라고 자부하며 제도화된 교회에 소속하기도 거부하는 이들에 대해 선교적 관심을 갖는 목회적 전환을 과감히 시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은총장은 “콜로키움은 바로 이런 영적이지만 종교적이기를 거부하는 이들이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작은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참여 고민하고, 씨름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교회 세우기의 실천신학적 토대와 정책방향의 경험을 축적한 교수들과 함께 오늘과 내일을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새로운 목회적 패러다임에 대한 도전인 만큼 뜻있는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굿미션네트워크 한기양회장도 “한국교회가 양극화 되어가고 있고,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거부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은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실천신학 콜로키움에 적극 후원하게 됐다”며 “한국교회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주 2학기제로 총 1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실천신학 콜로키움’은 오는 8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제1학기가 시작되며,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학기 과정은 ▲한국교회, 왜 위기인가(종교/목회사회학) ▲참된 교회를 위한 신학적 탐구(교회론/목회신학)를 주제로 한국교회의 현실과 개 교회의 지역성의 역학에 대한 강의, 하나님나라 백성공동체로서의 교회와 사역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2학기 과정은 ‘교회의 실천신학 실제’에 대해 ‘부름’, ‘세움’, ‘보냄’이라는 3중 목회구조로 나눠 ▲예배 ▲설교 ▲교육 ▲구원사 성서연구 ▲소그룹 ▲선교 ▲디아코니아 등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창조적 교회의 모형을 세워나가고 있는 목회자들을 초청해 작은교회 세우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참석한 교회들을 새로우 구조로 재구성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굿미션네트워크의 지원으로 ‘실천신학 콜로키움’ 1학기와 2학기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40여 교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수시로 모집하며, 입학원서는 실천신대 홈페이지(www.gspt.ac.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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