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에서 만나는 ‘믿음의 선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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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에서 만나는 ‘믿음의 선배들’
  • 이현주
  • 승인 2009.06.0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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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도행전 전시회 오는 11월까지 계속

▲ 고 한경직목사가 생전에 쓰던 모자와 고무신.
 

서울랜드에서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기독테마파크선교회와 주기철, 손양원,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서울랜드 기독교전시관에서 ‘한국의 사도행전, 코리안 액츠’ 전시회를 열고 있다.

 
5월9일부터 시작된 ‘한국의 사도행전’ 전시회는 ‘알기 쉬운 한국 기독교 역사’와 ‘한국의 사도들’ 등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믿음의 역사를 통해 후손들이 따라야할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알기 쉬운 한국의 기독교 역사’는 풍속화를 통해 토마스선교사의 입국부터 언더우드, 스크랜튼, 아펜젤러 등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며 이 땅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전하고 있다. 최초의 교회인 소래교회와 이를 세운 서상륜과 성경반포 등 초창기 한국교회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나열했다.

 
두 번째 파트인 ‘한국의 사도들’에서는 1907년 평양 대부흥과 일제 강점기 한국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주기철, 손양원, 한경직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사도들에 대한 기록을 보여준다.
 

일제 강점기 모진 고문 끝에 순교하신 주기철목사의 사진과 공산당에 의해 순교하신 손양원목사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한경직목사의 유품과 자료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획자 이진아교수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사도행전의 말씀처럼 오직 순종하고 따랐던 신앙 선배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오늘의 한국교회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의 사도행전’ 전시회는 오는 11월 8일까지 서울랜드 내 기독교전시관에서 계속 관람객을 기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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