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나누기 20년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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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나누기 20년 “감사 또 감사”
  • 공종은
  • 승인 2009.05.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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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1천 회 기념 조찬기도회’
북한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88억여 원 상당 전달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을 중심으로 사할린과 필리핀 등 해외와 국내외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국 교회의 사랑을 담은 쌀을 전달해 오던 ‘사랑의쌀나누기운동’이 1천 회를 기념하는 조찬기도회를 갖고 앞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를 더 활동적으로 계속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사랑의쌀나누기운동위원회(위원장:최창근 장로)는 지난 1990년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조직됐으며, 그동안 북한을 중심으로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와 수단, 에디오피아, 하바로브스크, 블라디보스톡, 사할린, 타지키스탄, 몽골 등의 해외는 물론 국내의 재해지역과 교도소, 복지시설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국 교회의 사랑이 담긴 쌀을 전달해 왔다. 특히 1990년 6월에는 분단 45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 1만 가마의 쌀을 지원해 남북 민간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사랑의 쌀은 국내 재해지역 등에 34억8천여만 원 상당의 쌀 11만2646포를 지원했으며, 북한에 11억3천8백여만 원 상당의 1만 가마와 쌀 1370톤을 지원했다. 해외 지원도 진행됐으며 39억6천여만 원 상당의 쌀을 지원하는 등 지난 20년 동안 88억8천여만 원 상당의 쌀과 성금을 지구촌 곳곳에 전달했다.

한편 한기총 사랑의쌀나누기운동위원회는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 여전도회관에서 ‘사랑의 쌀 1천 회 기념 조찬기도회’를 갖고, 한국 교회의 사랑을 담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쌀을 전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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