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대, ‘농어촌 사역자 장학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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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대, ‘농어촌 사역자 장학금’ 신설
  • 표성중
  • 승인 2009.05.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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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내 목회자들의 목소리 반영 … 교단과 학교 간 긍정적 파급효과 예상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성주진총장)가 2009년 1학기부터 ‘농어촌 사역자 장학금’을 신설, 농어촌 지역에서 목회사역을 하고 있는 재학생에게 전달했다.


‘농어촌 사역자 장학금’은 목회사명이 투철한 재학생으로서 합신 교단 소속 농어촌 지역교회 또는 미자립 교회에서 사역하는 전도사를 격려하기 위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수업료 전액이다.


학교 측은 무명으로 지정 기탁되는 금액과 뜻을 같이하는 교회나 단체로부터 기탁되는 금액으로 장학금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 성주진총장(합신대)
성주진총장은 “지난 학기까지 합신 교단 내 농어촌 지역교회나 미자립교회 사역자를 위해 등록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급해 왔다”면서 “이번에 신설한 농어촌 사역자 장학금은 농어촌 지역교회나 미자립교회 사역에 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사역자들도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농어촌 사역자 장학금’ 시행은 합신 교수회를 통해 전격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신 교수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총회 임원과 노회원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지방 노회들의 ‘미자립교회에서 사역하는 학생에게 장학제도의 우선권 부여’라는 요청에 대해 적극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이번 ‘농어촌 사역자 장학금’ 신설은 학교 측이 교단 내 목회자들의 요구와 지적을 성실히 반영하고, 목회자 양성을 위해 교단과 신학교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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