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성만교회 ‘제9회 꿈을 먹고 살지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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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성만교회 ‘제9회 꿈을 먹고 살지요’ 개최
  • 이석훈
  • 승인 2009.05.0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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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부천종합운동장서 한마당 큰잔치, 연인원 1만5천여명 참석
▲ 어린이날인 5일 부천종합운동장 원형마당에서 성만교회가 주관한 `꿈을 먹고 살지요`가 열려 아이들과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이찬용 목사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으로 새성전을 짓고 이전한 성만교회(담임:이찬용목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놀이 한마당 큰잔치를 마련했다.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는 `꿈을 먹고 살지요` 행사는 매년 어린이날인 5월 5일 부천은 물론 서울과 인천지역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부천종합운동장 원형마당에서 실시된 올해의 `꿈을 먹고 살지요`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연인원 1만5천 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나타냈다.
 

아이들은 부모와 형제의 손을 잡고 참석하여 각 마당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각종 게임과 체험을 통해 재미난 경험을 했으며, 성만교회 중고등부와 청년, 장년 등 온 성도들은 자원봉사로 수고했다.

 
2001년도 중동 중앙공원에서 처음 이 행사를 마련하여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이찬용목사는 "어린이는 예수님의 사랑하는 친구이자 작은 천사로 소중한 존재"라면서 "어린이날을 맞아 수많은 이들의 기도와 노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이 심어져 세상을 빛내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작전동에서 아빠와 동생과 함께 참석한 정하은양(10세)은 "지난해 아빠가 인터넷을 보고 알게돼 참석했는데 너무 재미나고 즐거웠다"면서 "그 중 페이스페인팅이 가장 좋았고 내년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꿈을 먹고 살지요`는 총 10개의 마당에 32개의 부스를 마련하여 일정 코스를 마치게 되면 최종 가족사진을 찍어주어 코팅해 줌으로써 마무리를 지었다.
 

‘가족마당’은 우리집 가훈쓰기, 부모님 소망과 나의꿈, 우리가족 기념사진, ‘지능마당’은 틀린그림 찾기, 미로게임, ‘이벤트마당’은 비보이공연, 힙합그룹, 청소년 어린이 무용단, ‘나눔마당’은 아름다운가게, 아름모, 허브타라리움만들기, ‘놀이마당’은 물풍선터트리기, 도전슛돌이, 나도윌리엄텔, 악어의이빨을 빼라, 고리던지기, 나도농구왕, ‘미술마당’은 페이스페인팅, 손본뜨기, 나만의손수건, 종이접기, ‘먹거리마당’은 쫄깃쫄깃인절미만들기, 달아요달아달고나세상, ‘탐구마당’은 드라이아이스마술, 마구마구, 뽀로롱매직, ‘영어마당’은 피쉬게임, 스피드게임이 마련됐다.

 
이밖에 다른 기관이 좋은 뜻을 갖고 함께하는 ‘참여마당’으로 리틀베어, 굿네이버스, 바디페인팅 등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고 성만교회가 전체 진행한 것으로 부천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의 각 기관과 기업들이 협찬함으로써 그야말로 교회만의 행사가 아닌 부천시 전체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부천시의회 오명근 의장도 참석해 어린이와 부모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해 힘을 주었다.
 

한편 성만교회의 ‘꿈을 먹고 살지요’는 지난해 서대문구에 위치한 원천교회가 실시해 큰 인기를 모아 올해도 명지대학교에서 실시했으며, 이밖에도 원주바울교회와 서대신교회, 의정부성만교회 등 전국의 18교회가 이 행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용목사의 경우 좋은 뜻을 갖고 펼치는 어린이날 행사에 많은 교회들이 동참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원하는 교회에는 조건 없이 모든 행사에 관련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성만교회는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로서 선교, 교육, 봉사의 뜻을 가지고 1993년 5월 창립, 두차례의 성전건축을 거쳐 지금의 오정구 여월동으로 자리잡았으며, 전국 최초로 교회 내 ‘아름다운가게’를 유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폐아동들을 위한 발달장애아동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를 실현하고 있다.

 
성만교회는 실제로 꿈을 먹고 살지요, 아름다운가게, 발달장애아동시설 등을 통해 불신자들이 등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성도들 간에도 결속이 다져지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성만교회는 오는 10일 주일 오후 4시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을 세우는 임직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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