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학의 ‘예술성·문학성’ 높인다
상태바
기독교문학의 ‘예술성·문학성’ 높인다
  • 이현주
  • 승인 2009.04.30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7일 정기총회 새 회장에 수필가 김영진장로 선임… 문학상 시상식도 열어

한국기독교문인협회가 지난 27일 스칸디나비아클럽에서 제43회 총회 및 제27회 기독교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새 회장에 수필가 김영진장로를 선임하는 한편, 기독교 문학의 질적 향상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새 사업계획을 다룬 기독교문인협회는 기독교문학을 통한 복음전파에 역점을 둘 것과 기독교문학의 문학성과 예술성 심화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또 기독교문학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각 교회를 돌며 진행하는 ‘문학 사랑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임원진도 새로 조직됐다. 새 회장에는 수필가이자 성서원을 이끌고 있는 김영진장로가 추대됐다. 김영진회장은 “한국기독교문학의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독교문학이 오늘의 사회 속에서 감당해야할 사명과 역할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회장에는 임승천시인과 아동문학가 조창희씨, 홍금자, 전길자 시인이 뽑혔으며 최규창 시인이 상임이사에, 김행숙, 임병해씨가 감사에 선임됐다. 연간 발행하는 ‘기독교문학’ 30집도 출판됐다. 국판 340쪽 분량으로 만들어진 기독교문학은 황금찬 원로시인과 허소라 원로시인의 글이 수록됐으며 지난 2008년 기독교문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인들의 시와 소설이 실려 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제27회 기독교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임승천시인의 시집 ‘무게, 그 현란한 꿈’이 선정됐으며 신앙과 서정을 형상화한 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승천시인은 “신앙은 이 세상 끝까지 가지고 갈 영혼의 노래이고 기쁨”이라며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를 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