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게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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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게 기도하라
  • 공종은
  • 승인 2009.04.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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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전성기를 경험하라 / 이인호 / 생명의말씀사
기도 한번 안 해본 성도가 과연 있을까? 어느 누구나 기도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기도에 대한 응답의 경험은 그리 흔하지 않다. 이게 기도의 현실이고, 지금 내 신앙의 현실이다. 왜 내 기도에는 응답이 없을까.

기도가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닌데, 왜 내 주위에 있는, 그리고 성경에 등장하는 특정인들에게만 기도의 응답이 있는 걸까. 때론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우리들에게 저자는 과감하게 말한다. “소원과 욕심은 다르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소원과 욕심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은 욕심이 하나님께 간절히 소원하며 확신있는 간구를 드리지 못하게 한다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하면 될까. 이 책에는 기도 응답에 대한 일곱 가지 팁이 제시된다. 그 첫 번째 팁은 ‘기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라’는 것. ‘뻔뻔하게 기도하자’는 새로운 시각이다. 과연 기도에 있어서 얼마나 뻔뻔해 질 수 있을까. 그러나 저자는 과감하게 뻔뻔해 질 것을 요구한다.

“어느 날 아침,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언제 너의 공로로 너를 구원하고 너의 기도에 응답했느냐?’ 하나님은 네게 믿음으로 뻔뻔하게 구하라는 것이었다. 그 때 마음속에 담대함이 생겼다.”

그리고 저자는 다시 뻔뻔해 질 것을 강조한다.

“기도는 나의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행위이며, 그 분의 호의를 믿고 뻔뻔하게 구하는 행동이다.”

뻔뻔함. 저자가 말하는 기도의 ‘제1 법칙’이다. 부끄럽지만 뻔뻔함만 있어도 응답의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책에서는 뻔뻔함을 비롯한 응답받는 기도의 7가지 법칙이 제시된다. 저자는 이 7가지 법칙에 따라 “기도의 전성기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는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책 여기저기에는 저자가 기도하면서 겪었던 기도와 응답의 경험담들이 소중하게 담겨 있다. 기도하면서 써내려간 실제이기에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또 평범한 성도들을 어떻게 하면 기도의 전성기에 이르도록 기도를 잘 가르칠 수 있는지 수많은 고민을 했던 저자의 고민에 대한 해답이 이 한권에 담겨 있다. 

막막한 기도 속에서 나침반이 필요한 수많은 기도의 사람들과 어떻게 기도를 가르칠지 고민하는 많은 기도의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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