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임마누엘교회서 개회 예배
김국도 목사측이 소집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8회 특별총회’가 9일 임마누엘교회에서 개최됐다.
오전 10시 총회 개회 전에 드려진 예배는 별다른 마찰 없이 진행됐으며, 김국도 목사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 교회가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땅에 떨어진 기독교와 감리교회의 위상을 회복해야 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함으로써 다윗의 왕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한 “실망과 혐오, 갈등의 그림자를 쳐다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감리교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감리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위해 기도했으며, 성찬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이날 드려진 헌금은 홀사모들의 지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총회 개회 예배에는 전직 감독 10여 명이 참여해 예배 순서를 담당했으며, 예장합동 총회장 최병남 목사와 기하성 통합측 총회장 조용목 목사 등이 축하 화환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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