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만 장애인 모두가 우리의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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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만 장애인 모두가 우리의 이웃”
  • 공종은
  • 승인 2009.04.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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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장애인선교엑스포’, 장애우 자원봉사자 5천여 명 참석

480만 장애인들을 우리의 이웃으로 인식하고, 한국 교회가 이들을 품어 돌보기 위한 ‘2009 한국장애인선교엑스포’가 지난 3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국내 처음으로 열렸다.

‘장애인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주제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창립20주년기념행사조직위원회 장애인복지본부(본부장:양병희 목사)와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회장:정권 목사),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의장:최이우 목사)가 함께 한 장애인선교엑스포에는 장애인 4천여 명과 자원봉사자 1천여 명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선교를 위한 비전을 확인하고, 한국 교회가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될 것을 다짐했다.

대회장 길자연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곁의 땅끝인 장애인과 소외된 이들에게 그들과 같은 자리에서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친구가 되어 준다면 어둡고 힘들어져가는 세상에서 우리를 빛과 소금으로 부르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장애인 선교와 복지를 재점검하고 더욱 조직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새로운 장애인 선교와 복지모델을 발굴하여 비전을 공유하고 장애인 선교의 사명을 다져 한국 교회 내 장애인 선교의 위상을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회장 정권 목사도 “약자를 돌보라는 명령은 하나님께서 기독교 공동체에 위임하신 일”이라면서, 한장선이 한국 교회와 더불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장애인들을 깨우고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장애인”이라며 “장애로 인해 조금 불편하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영원히 자유하라”고 격려했다.

장애우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또한 ‘나라와 민족’, ‘장애인 선교’, ‘한국 장애인 복지’, ‘한국 교회의 부흥’,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후 진행된 희망 콘서트에서는 두들소리의 난타공연과 에이맨과 코리아나 이애숙, 동방현주, PK, 소향, 희망새, 신형원 씨 등이 출연해 장애우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선물했다.

또한 김종인 교수(나사렛대)와 이재서 교수(세계밀알연합 총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선교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별도로 진행돼, 한국 교회의 장애인 선교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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