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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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 현승미
  • 승인 2009.03.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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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갤러리 기독작가 전시회 4월 9~30일까지

세오갤러리에서는 부활절을 기념해 중견 기독작가 김병호와 김학광이 개인전 형식으로 전시회를 연다. ‘성찰된 생명의 질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병호 작가는 보편적 인간의 내면적 성찰을 통해 환경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고 있으며 그것이 영성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음각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또 김학광 작가는 주변 환경에 있는 보잘것없는 나뭇가지 더미의 형태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의 법칙을 발견하여 채워놓는 방식으로 자연의 형태를 화면에 상감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김병호 작가의 간략한 선으로 표현된 인간, 책, 꽃 그리고 수직으로 뻗은 점 등 기호화된 형태가 산화된 납의 자연색감을 묵직함으로 표현된 작품세계와 김학광 작가의 흰색의 질료로 두께가 있는 화면 위에 자연스럽고 경쾌한 색감으로 생명의 힘찬 기운을 감지할 수 있도록 표현된 작품세계가 서로 대비되면서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내면의 영성을 들여다보며 생명의 질서를 성찰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58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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