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김동완 총무
올해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이다. 지방자치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기독교인의 올바른 선택이 필요한 때다. 또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있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 한국 교회는 5차 글리온 회의를 진행하려고 한다. 또한 남북나눔운동은 지속돼야 하고 교류도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

평화통일을 크게 앞당기는 해로 만들길 소망한다. 세계교회협과 함께 노력해온 ‘폭력극복 10년’에 보조를 맞춘 평화만들기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회원 교단은 물론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이 땅에 평화만들기 를 위해 큰 성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도록 청원서를 제출한 만큼 이를준비하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하려고 한다. 분단극복을 위한 화해사업과 세계 교회와의 교환교류 사업 등 안팎으로 분주히 움직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기총 박영률 총무
올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교회부흥 발전을 측면지원하고 민족복음화와 교회화해사업을 펼치는 데 중심역할을 할 생각이다.
특별히 남북한 사이의 긴장완화에 필요한 교류 및 교환사업도 증진돼야 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햇볕정책에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는 가운데 교회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려는 것이다. 더우기 올해로 한기총은 조직을 결성한 지 꼭 12년이 된다. 초보적인 연합 협력 차원을 뛰어넘는 지혜를 발휘해 이제는 청년시대를 맞아 활기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하고 섬기는 자세로 교회 부흥과 민족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정부 추진의 인도주의적 대북 정책에 협력할 것 등 각 부서와 위원회별 사업을 통해 실천에 옮길 것을 약속한다.

옐장 통합 김상학 사무총장
우리 총회는 1만 교회 4백만 신도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 2백50 교회 개척운동을 비롯 평가작업과 3~4차년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갈수록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하는 노인복지정책에 적극 참여,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즉, 교회부흥과 사회적인 복지선교라는 두 바퀴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다. 특별히 기구개혁을 추진 중인 우리 총회는 총회가 진행하던 사업들을 노회로 이관하기 위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회들이 총회사업을 승계, 조직을 정비하는 해가 될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총회가 지역노회선교협의회와 함께 공동의 선교과제를 설정하고 정책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흩어진 노회의 역량을 한 데 모음으로써 대 사회선교 사업과 영성운동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

예장 통합 이재영 총무
지난 해는 6천7백여 교회 2백40만 성도들이 총회를 믿고 사랑하고 주인이 되는데 모두 함께 했다. 아주 작은 교회에서부터 큰 교회에 이르기까지 교단을 사랑하는 의무를 충실히 감당했다. 금년에도 총회를 받들어 하나님의 사역에 매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먼저 총회는 행정전산화를 완성하여 선진 총회가 도도록 노력하겠으며 복지재단을 설립,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우기 교육개발원을 완비하여 교회교육의 정책과 커리큘럼, 비전 제시에 몫을 감당할 것이며, 농어촌 선교와 세계선교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만큼 헌신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예장 합동정통 조병선 총무
지난 해 연초부터 불어닥친 경제불황의 골은 한도 끝도 없이 추락해 갔으며 9.11 테러를 중심으로 전쟁과 죽음이 우리시대를 장식한 한 해였다.
이제 한국 교회는 지난 해의 혼란한 시대를 접고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귀한 역사를 만들어 가야겠다.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 앞에 놓인 영성회복과 소망을 주는 교단으로 거듭날 것이며 연합과 일치사역에 앞장서는 교단이 되겠다. 5천 교회 확장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를 위해 전 교회 연합수련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영적으로 양적으로 깊이를 더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하성 박성배 총무
지난 해 우리 교단이 했던 일들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고백한다. 오는 2003년 50년 희년을 맞아 대성회를 예정하고 있는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 교단 성장 50년사를 정리, 교단의 정체성을 살리는 데 노력할 방침이며 교리장정위원회를 구성해 정통성 회복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교단을 이탈한 교역자들을 조건없이 받아들여 화합을 이루는 데 모범을 보이겠다.
기하교 강진문 총무
우리 교단은 금년 한 해를 제2 교단 부흥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삼고 교단의 모든 사업을 교세확장과 선교사 양성 및 파송에 맞춰 나갈 것이며 교단 규약을 한국풍토에 맞도록 개정하여 실시할 것이다. 또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적극 동참,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신학교육성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세계복음화협 오범열 사무총장
협의회 창립 15년을 맞이하여 협의회 6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15차 정기총회를 기하여 회칙을 대폭 수정함으로 실무임원의 임기제도 실시, 사업과 재정을 나누는 분리운영 등 효율적인 사업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남미세계복음화대성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