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목회자 위한 ‘미래목회 노하우 및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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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목회자 위한 ‘미래목회 노하우 및 방향성’ 제시
  • 표성중
  • 승인 2009.0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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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지난 19일 ‘젊은 목회자 포럼’ 개최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목사)는 지난 19일 오전10시 서대문교회(장봉생목사)에서 ‘젊은 목회자 미래 사역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젊은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다.


전임사역을 준비하는 젊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장봉생목사, 김준수목사(성덕중앙교회),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 송태근목사(강남교회) 등이 발제자로 나서 영성, 양육체계, 목양과 행정, 설교 등을 어떻게 훈련하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주제로 목회에 대한 바른 철학과 사역의 실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 장봉생목사(서대문교회)
장봉생목사는 ‘목회자 영성, 어떻게 훈련하고 준비할 것인가’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목회자 영성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신 예수님처럼 되는 것에 있다”며 “말씀묵상, 기도훈련, 성령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인격을 가다듬고 사역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목회를 하다 보면 동네북처럼 공격을 당할 때도 있고, 힘든 일도 많이 겪기 때문에 목회자는 반드시 근성과 끈기가 있어야 한다”며 “목회현장에서 자괴감이 들 때도, 말도 안되는 상황 속에 있다 할지라도 참고 인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성도들의 이름을 하루에 한 번씩 부르며 기도해야 하며, 대접만 받으려 하지 말고 대접할 줄 아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목회자는 사회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성도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줘야 한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목회자가 성도와 수명 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육체계’에 대해 강의한 김준수목사는 스캇 펙의 ‘영적 성장의 4단계’ 이론을 중심으로 “양육체계는 목회자가 성도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그 무엇이 될 것”이라며, 양육목회 및 교회공동체 안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강조했다.


▲ 김준수목사(성덕중앙교회)
김목사는 “목회자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이 미래 양육체계에 대한 가장 중요한 준비이며 훈련이다. 또한 그 만큼 중요한 것이 교회를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사이비 공동체로 머물러 안주하면 안된다”며 “목회자는 기어이 참 공동체를 경험하는 목회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적 성장의 단계를 잘 구분하고 항상 최고 단계를 양육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잘못하면 열정적인 양육훈련으로 오히려 교회를 고착시키는 실수를 할 수 있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영적 수준과 형편을 정확히 파악해서 그에 적당한 양식을 적절하게 먹여 자라게 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교회를 참 공동체로 경험하게 인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람을 품고 시대를 통찰하는 목회자’를 주제로 강의한 오정호목사는 “영적 지도자는 시대와 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며, 사역의 현장에서 상호 감동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태근목사도 ‘설교자는 누구인가’란 주제를 통해 “설교자는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절대 설교자가 되지 말아야 하며, 성경을 자료화하지 말고, 실용주의에 기초한 미국제 복음주의도 흉내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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