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기도운동 점화... 교회부흥과 나라 안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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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기도운동 점화... 교회부흥과 나라 안정 기원
  • 이현주
  • 승인 2009.02.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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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발대식 갖고 실천 지침 전 교회 배포

 

500만 성도 전도운동으로 매일 기도하는 습관 전파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 교회적 기도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최병남목사)가 ‘기도한국 2009 발대식’을 열고 사역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기도한국 1년을 이끌어갈 준비위원장에 제자교회 정삼지목사와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를 공동 추대한 합동은 올 1년 동안 기도의 사명을 바탕으로 사랑실천과 전도운동, 선교사 파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총회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총회장 최병남목사는 “정치 사회 경제 어느 곳을 바라봐도 어려운 상황 뿐”이라며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최총회장은 또 “기도한국이 형식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고 교회와 총회가 살아 움직이고 변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도를 통해 민족과 국가의 발전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했다.
 

이어진 합심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총회와 기도한국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각각 기도했으며 합동이 추진하는 500만 성도운동과 2만 교회 설립에 이 기도운동이 큰 힘이 되기를 간구했다.

 
발대식을 통해 출발을 알린 기도한국은 오는 26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노회 및 권역별 준비위원을 대상으로 실무기획세미나를 진행하며 3월23일부터 부활주일까지 ‘세이레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전국 단위 새벽집회를 연다.
 

기도운동이 교회뿐 아니라 가정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각 처소에서 일정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며 ‘1310전도운동’으로 기도와 전도를 연계시킨다.

 
1310전도운동은 한 사람이 하루에 3명의 전도자를 놓고 3번씩 집중, 10분씩 기도하는 것으로 금식을 통해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도를 위해 113 기도운동도 진행된다. 113기도운동은 한 사람이 한 생명을 가슴에 품고 30일간 기도하고 전도하는 실천적 신앙운동이다.

 
합동총회는 기도운동이 교회와 가정단위로 정착되면 4월부터 500만명 전도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5월과 6월 권역별 집회를 치루고 7월 12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기도한국의 날 행사를 연다.
 

공동준비위원장 정삼지목사는 “복음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난 크리스천들이 기도하고 전도할 때 세상이 변화될 수 있다”며 “기도와 전도의 책임을 다하고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칼빈대 총장 길자연목사는 “기도목회를 하면서 느낀 것은 성령께서 사역하면 우리의 부족한 것을 모두 덮어주시고 교회를 부흥시켜 주신다는 사실이었다”며 “합동의 기도한국이 타 교단의 기도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하자”고 독려했다.
 

예장 합동은 지난해 초부터 국내외적으로 일어난 사회적 혼란을 바라보며 기도만이 민족을 구할 수 있다는 신념아래 기도한국 2008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전국단위 행사는 되지 못했지만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교회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며 연인원 3만5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도집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후 기도운동의 전국적인 확장을 위해 총회 계속 사업으로 선정하고 기도한국을 2009년 합동총회와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전도와 사랑실천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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