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희망을 주는 전도신문 ‘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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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을 주는 전도신문 ‘사과나무’
  • 현승미
  • 승인 2008.12.11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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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는 극대화

어려운 시기에 오직 한국교회 부흥과 복음전파의 ‘희망’이 되고자 새로운 개념의 전도신문이 나와 화제다.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사과나무’(www.appletree.pe.kr)가 그것으로 그동안 교회 사진과 성경말씀 위주의 전도지에서 탈피해 교회 밖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와 따뜻한 내용들로 꾸며졌다.

창간호를 통해 드러나 사과나무의 첫 인상은 ‘문화의 옷을 입혀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 11월 창간호 첫 페이지에 신실한 크리스천 연예인 김혜자 씨를 주요 인물로 내세워 이웃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며 그녀의 신앙고백을 보게 했다.

이어 희망을 일궈낸 실화를 소개하는 면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룬 김영식사장(천호식품)의 도전기가 실려 있으며 복음을 담은 글들이 상자 기사들로 담겨 있다.

마을소식란에는 유가환급금 신청과 마을 실용 정보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로 꾸며져 있다.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복음과 따뜻한 기사, 필요한 정보로 채우고 있다.

특히 개척교회, 미자립교회가 전도신문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을 1000부당 20여 만원 대 초반으로 파격적으로 낮췄다. 교회가 자체 제작, 인쇄, 편집디자인, 원고료 등을 고려했을 경우 한 달에 170만 원정도가 소요된다. 외주 업체에 맡기더라도 최소발행부수가 최소 2천부 이상인데다 가격대도 60만 원 대에 이르는 등 작은 교회는 엄두를 낼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사과나무’는 매주 5만원 정도로 지역 사회와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사과나무 김두완대표는 “지금은 이미지 개선을 먼저 해야 할 때”라며, “교회 밖의 문화와 교회가 함께 함으로써 교회가 지역민들을 섬기는 친구로서의 이미지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2만부 제작 전국 20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낙도교회, 장애인교회 등에는 선교차원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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