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는 느헤미야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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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는 느헤미야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 표성중
  • 승인 2008.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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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 국가조찬기도회에 대한 논평 발표
국가조찬기도회(회장:김영진장로)가 지난 26일에 가진 ‘2008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국가조찬 추수감사기도회’에 대해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이하 희년운동)은 지난 28일 논평을 통해 “황폐한 예루살렘의 형편을 듣고 애통하며 금식했던 느헤미야의 마음으로 가진 국가조찬기도회에 마땅히 동의를 표하나 보다 분명한 원인 진단과 방향성 제시라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국가조찬기도회가 느헤미야의 마음과 함께 느헤미야의 목소리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년운동은 “느헤미야는 무너진 성벽을 쌓는 중에도 돈놀이와 토지 수탈을 행하는 귀족과 관리들에게 엄중히 질책하여 그들을 돌이키도록 했다”며 “정계와 재계, 종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국가의 위기를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는 느헤미야의 혜안으로 시대의 상황을 바라보며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가조찬기도회가 무너져가는 한국의 상황을 보며 느헤미야의 마음으로 권력자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고 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바르게 말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히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근로 의욕을 꺾고 대한민국을 거대한 도박판으로 만드는 부동산투기는 한국 경제를 망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부동산 투기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토지 보유세 강화제도를 권력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알의 법을 좇아 자멸의 길로 달려가는 한국을 하나님의 법으로 돌이키게 할 이 시대의 느헤미야가 절실히 필요하고, 감사보다는 애통과 회개의 기도가 필요한 시기”라며 “국가조찬기도회가 이 시대의 느헤미야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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