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인터내셔널,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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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인터내셔널,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 펼쳐
  • 정재용
  • 승인 2008.09.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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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6일 칫솔 선물, 에이즈 예방교육 등

국제구호개발단체 웰인터내셔널(이사장:명노철)은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의료봉사단은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자동차로 약 26~28시간 달려야 하는 오지마을 베루루하에서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성형외과, 열대성질환,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피부과 등 총 9개 진료과목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베루루하는 보건소 건물은 있지만 의사가 없고, 가난을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무당이나 전통적 치료 방법에 의존하며 살아왔다. 의료봉사단은 베루루하에 베이스캠프를 만들고 3개의 의료팀으로 나누어 이동진료를 했다. 주민들에게 칫솔을 선물하고 칫솔질 방법에 대해 하루에 5~6회씩 시범을 보이면 교육을 시키고, 에이즈에 대한 비디오시청을 통해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웰인터내셔널에서 현지로 파견된 이재훈 외과의사는 “2007년 7월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주민들은 나에게 저주를 하는 등 적대적이었지만 지금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환호해주고 있다”며 “현지 기독의사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방문해 마을 주민들을 섬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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