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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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
  • 승인 2001.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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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사회의 발달을 측정하는 방법은 교통질서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반드시 교통규정이 있다. 이 질서가 잘된 나라가 선진문화국이다. 여기에는 네가지 교통질서가 있다.
첫째, 자기 길로 가야한다. 육로일 경우에 황색선을 넘으면 안된다. 오늘날 많은 교통사고 중 문제는 남의 길로 월선하여 오는차와 충돌하여 인적물적 손실을 가져온다.
둘째, 자기 짐을 져야 한다. 승용차에는 사람을 태워야 하며 화물차에는 화물을 실어야 한다. 또한 정원을 초과해도 안되며 1톤 화물차에 2톤을 실어도 안되고 5톤 화물차에 1톤만 실어도 덜컥덜컥 소리만 내며 공차운행으로 적발된다. 오늘날 과적차량으로 얼마나 많은 차들이 걸리는가.
셋째는, 자기신호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기다려야 하며 좌회전 신호때는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특별히 신호를 지키지 않는 예가 너무 많다.
네번째는, 제한된 자기속도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100Km 시속지역은 100Km를 주행해야 한다. 그러나 거의가 속도위반을 한다.

문화의 질서 위반

우리는 비단 자동차나 비행기 배 등의 교통수단의 질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영역의 문화자체가 교통위반을 하고 있다 오늘 우리사회의 곳곳에서는 얼마나 자기 길이나 자기 짐을 규정대로 지키고 있는가.
방만한 국고운영으로 몇천억 수조원의 공금이 낭비되고 정책부실에 따른 시행착오로 갈팡질팡하며 더우기 야대여소의 정치권은 소신있는 자기당의 철학보다는 당리당략에 의한 교통위반으로 국민을 고통케 하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의 심각한 병은 이런 질서가 없는 물란이다. 대선 지자체선거 양대국제대회 등을 내년에 앞두고 이에 시정을 심각한 고민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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