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독서운동 확산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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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독서운동 확산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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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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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가 발표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공공도서관이 300개 가까이 새로 생긴다. 도서관 선진국 진입을 위해 현재 607개에서 900개까지 늘려 도서관 당 봉사대상 국민수를 8만여 명에서 5만여 명으로 낮추어졌다는 것이다. 이 계획의 취지는 도서관이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지역사회의 평생학습기관으로서 국가 지식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의 도서관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매우 빈약하다는 점을 감안,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이 우리 사회의 지식경쟁력을 높이는데 손색이 없도록 추진되길 바란다. 우수도서관이 많이 설치되면 우리 국민의 독서운동은 그만큼 가속화될 것이고 정신문화는 건강하게 발전하게 될 것이다.


교회차원에서도 교회도서관 만들기 운동과 함께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다행히 일각에서나마 교회에 작은 도서관 운영을 위한 ‘독서학교’를 개최하는 곳도 있고 교회중심으로 도서관 설치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단체도 있다고 한다. 교회도서관은 내부적으로는 기독교신앙의 함양을 위한 성경연구, 설교, 교육, 상담, 기독교문화 등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신자들의 인격과 신앙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일차적 목표이다. 나아가 공공도서관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사립문고를 개설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독서기회를 제공한다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특히 지역적, 경제적 한계 때문에 문화체험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겸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지역사회를 섬김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교회에 나오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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