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10년마다 열리는 람베스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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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10년마다 열리는 람베스회의 개최
  • 정재용
  • 승인 2008.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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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한반도 평화프로젝트 진행

세계성공회는 전 세계의 주교들이 모여 10년마다 열리는 람베스 회의를 오는 16일부터 8월 4일까지 영국 켄터베리 켄트대학에서 개최한다. 대한성공회는 이번 람베스 회의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세계성공회의 기도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람베스 평화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화프로젝트의 첫 번째 순서로 20일 소규모 평화콘서트가 진행된다. 4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교구 어머니 연합성가대가 주관하는 평화콘서트는 한국가곡과 민요, 희년을 향한 칸타타 등을 노래하게 되며, 일본 성공회 주교들과의 시간도 마련해 동북아의 평화를 모색하게 된다. 21일에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감사성찬례가 한국주교들의 집전으로 진행된다. 22일에 진행되는 토픽 세션에서는 박경조 주교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향한 선교적 노력’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한편, 미국과 일본, 호주, 홍콩 등의 성공회 주교들이 참석하는 이번 람베스 회의에서는 일본의 군사적 재무장을 합법화하려는 일본의 평화헌법 제9조 개정문제도 깊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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