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에 ‘복음의 통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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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 ‘복음의 통로’ 만든다
  • 윤효중
  • 승인 2008.05.14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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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디지털사역센터 ‘갓피아’를 찾아서

인터넷 선교의 비중이 날로 높아가는 가운데 ‘말씀이 흐려지는 시대에 디지털사역도 복음중심의 사역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독교 포털사이트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랑의교회(오정현목사) 디지털사역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갓피아(www.GODpia.com)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한 컨텐츠보다는 도전을 주고, 흥미를 유발하기보다는 말씀을 묵상하며 신실한 신앙생활로 인도하는 사이버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본지 인터넷방송 아이굿뉴스TV(사장:홍찬환목사)와 협약을 체결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선교적 역량을 증대해나감과 동시에 초교파적 디지털사역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교회 홈피에서 포털사이트로

갓피아는 ‘디지털매체를 활용한 세계선교’와 ‘디지털매체를 통한 오프라인매체의 온라인 구현’을 비전으로 삼고 지난 1997년 사랑의교회 홈페이지인 sarang.org 사이트를 바탕으로 출발했다. 교회소개와 예배안내 등 기본적인 사이트로 출발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점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 지난 2000년에는 사랑의TV 개국과 함께 본격적인 인터넷 뉴스방송을 실시하게 됐다. 이후 2002년에는 본격적인 디지털방송을 위해 디지털스튜디오의 구축했으며, 마침내 2003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독교 포털 선교포럼 사이트이자 기독교 사이버 아카데미인 GODpia.com 사이트를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의 디지털사역센터이자 복음전파 사이트로 거듭나게 됐다.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디지털시대이자 인터넷시대를 맞아 발 빠르게 대처해 온 것이다.

인터넷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성도, 교회,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를 품는 온라인 선교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사역센터는 현재 웹 전문가 및 영상 전문가, 기자, 작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부서를 통해 전문적인 컨텐츠와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의 신기술을 적용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기독교의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컨텐츠와 서비스는 사용자의 접속이 곧, 복음으로 이어지도록 다리 역할을 수행하여 누구나 손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은 기존의 단순 컨텐츠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 오직 복음만 전하는 갓피아

사랑의교회 디지털사역센터의 켄텐츠는 기존의 기독교 포털 사이트와는 다른 많은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기독교 포털이 운영하고 있는 뉴스, 인터넷방송국, 카페, 블로그, 웹 빌더, 지식검색 뿐만 아니라 방송매체 사역, 갓피아 TV 사역, 모바일 사역, 웹진 등을 제공함으로써 성도와의 다양한 접촉시도와 차세대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방송매체를 통한 사역으로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를 들 수 있다. IPTV사역은 지난 2007년 통신업체 KT와 함께 마련한 디지털미디어로 IPTV라는 방송매체를 통한 복음전파방법이다. IPTV는 기존의 인터넷 회선을 TV에 별도의 장치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예배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시청자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보고 싶은 영상들을 골라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PC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도 간단한 리모콘 조작만으로 손쉽게 설교와 찬양, 뉴스, 다큐멘터리, 큐티, 행사집회 등 각종 기독교 방송과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러한 IPTV의 활용은 복음전파에 있어 매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전도도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갓피아 사이트를 통해 24시간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들을 수 있는 고품질 찬양방송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더빙한 설교방송을 통해 국내외 외국인과 유학생 그리고 선교사들에게 영성회복의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방식의 방송매체 사역인 갓피아TV는 갓피아 컨텐츠와 UCC(User Created Contents)서비스의 통합형으로 누구나 손쉽게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UCC의 바탕 아래 탄생됐다.

은혜로운 사역의 영상과 말씀을 갓피아 TV를 통해 설교 동영상이나 UCC로 웹에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갓피아 교회’를 통해 홈페이지를 구축한 교회는 설교방송 서비스를 위한 2GB의 웹 저장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설교방송 편집을 위한 별도의 제작도구 없이도 캠코더와 PC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갓피아 회원이라면 누구나 주제별(예배, 찬양, 워십, 선교, 사역현장, 문화 등)로 10분 정도의 UCC 영상을 등록할 수 있고 자체 편집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영상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영상이 전도와 선교 그리고 복음전파를 위한 통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우리는 핸드폰 하나 정도는 항상 휴대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춘 사역이 있다. 3대 이동통신사(SK, KTF, LGT)와 제휴하여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Mobile) 사역으로 휴대폰을 통해 누구나 간단하게 오늘의 말씀, 주제별 성경 말씀, 성경검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이다.

특히, 모바일 사역은 앞으로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인 무선인터넷(Wibro)과 화상전화(HSDPA) 그리고 이동 중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DMB 등의 차세대 이동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해 나아갈 계획이며, 새로운 선교방법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웹진을 이용한 사역도 이목을 끈다.

웹진은 인터넷상의 웹에 기반을 둔 전자잡지라고 할 수 있는데 갓피아도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웹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웹진 갓피아투데이는 성도들이 설정한 시간에 사용자의 PC 바탕화면으로 바로 제공되는 정보 전달 방법을 채택해 갓피아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전자잡지 형태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요일별로 다양한 교계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 세상을 향한 복음의 통로 소망

이처럼 갓피아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와 문화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고 다각적인 사역전개를 통해 차세대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인터넷 및 방송, 통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개발하여 한국교계의 복음전파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복음사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성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성숙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발판역할에 앞장서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사역이 섬김과 수고의 열매를 맺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어 교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사역센터 김길수실장은 “기독교 선교포털사이트 갓피아는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세계 복음화’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한국교계를 뛰어 넘어 해외 선교지와 이민교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데도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이어 “갓피아가 앞으로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는 그 날까지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독교연합신문과 디지털사역센터 갓피아는 각종 뉴스와 기사 그리고 사진 컨텐츠의 공유를 통해 양쪽 모두 한 단계씩 발전을 이룩했다. 기독교연합신문은 갓피아의 다양한 컨텐츠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갓피아는 기독교연합신문의 뉴스와 기사를 갓피아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방대한 정보를 가진 선교포탈사이트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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