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협력 통해 선교극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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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협력 통해 선교극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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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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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디아스포라’를 통해 세계복음화운동을 가속화 하자는 분위기가 싹트는 것 같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흩어짐을 뜻하는 헬라어로 조국을 떠나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동포들은 현재 세계 178개국에 700만명 정도가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하니 이러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세계선교에 활용하자는 얘기들을 귀담아 들어볼만 하다.

세계 도처에서 살고 있는 한인동포들을 한국교회의 세계복음화전략에 포함시켜 협력케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가져오자는 움직임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최근 다시 해외동포들과의 협력사역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선교현장에서의 문화적 갈등을 줄이고 오랜 기간 동안 형성해온 현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선교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선교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지역의 경우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협력은 선교지에서 부딪히는 부담을 극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우리동포가 사는 곳에는 어떤 형태로든 교회가 있다는 점에서 해외동포교회와의 협력은 세계 선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한ㆍ미 목회자들의 상호 목회정보교류와 700만 해외동포 복음화를 위한 세계 한민족 디아스포라 협의회가 출범했다는 소식은 해외동포 복음화는 물론 세계복음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한인세계선교대회가 미국 휘튼대학에서 열린다고 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에 흩어져 활동하는 선교사 900명 등 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세계선교동향분석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한국교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을 훈련시켜 각국의 리더십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필요하다. 나아가 각국의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세계선교전략은 그만큼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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