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YWCA연합회는 지난 14일 임시연합위원회를 개최하고, 강교자 연합회 부회장을 제43대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강교자 회장은 1975년 전주YWCA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30여 동안 YWCA 사무총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YWCA 안에서 실무와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강 회장은 “역사적으로 어둡고 답답한 시대에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가슴에 품고 창립됐던 설립정신과 목적을 오늘날 사회 속에서 구현해 시대적, 역사적 책임을 다 하는 YWCA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며,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존이 이루어지는 사회건설을 꿈꾸는 YWCA회원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교육학과, 미국 시애틀 퍼시픽대학과 대학원에서 신학, 성서문학, 상담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 전주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교수를 지낸바 있으며 1991년부터 5년 간 성폭력상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목회자부인연합회 상담소 크로스홈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