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없는 깨끗하고 정직한 사역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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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없는 깨끗하고 정직한 사역 전개
  • 공종은
  • 승인 2008.02.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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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정통 세계선교사협의회 신임 회장 송상천 선교사

“합동정통 소속 선교사들의 수준 향상과 함께 과장이 없는 깨끗하고 정직한 사역을 전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예장합동정통 세계선교사협의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송상천 선교사(러시아)는 선교사 윤리강령 제정을 통한 클린시스템 도입에 주력할 의지를 밝혔다.


“선교사 윤리강령 제정을 통한 클린시스템의 도입은 그동안 불투명하게 운영됨으로써 사역의 과대 포장을 불러왔던 사역의 재정비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사역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하는 것은 물론 사역지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과장된 거품을 걷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강령 제정을 통한 선교사들의 위상 강화와 함께 정직한 선교를 전개해 나가려는 구상이 송 선교사의 의지. 이것은 선교사협의회의 움직임과도 그 호흡을 같이 해 투명하고 깨끗한 선교를 위해 다시 태어나려는 합동정통총회 선교사들의 굳은 결의를 읽게 했다.


지부 활성화 문제도 송 선교사가 주목하는 부분. “각 나라별로 운영되는 지부들이 새로 파송되는 선교사들을 끌어안고 이들이 사역지에 정착해 매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들을 지원하고 이끌어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부 활성화가 될 경우 특정 지역과 특정 선교사에게 집중되는 후원 문제의 해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와 더불어 선교사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재정적 도움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와의 유대 강화 문제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총회 세계선교부와 선교사들과의 관계는 사실 그동안 다소 소원했다는 것이 선교사들과 총회의 공통된 인식. 이런 이유로 그동안 선교사들이 총회 선교국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 일들이 발생했지만, 총회 참가 선교사들이 솔선수범을 통해 선교국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따르기로 했다. 또한 “선교사들과 총회가 협력과 유대 관계를 다시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진일보되고 발전적이며 역동적인 세계 선교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와 관련 송 선교사는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선교사들과의 대화의 시간과 정보 교환의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다소 아쉽지만, 총회의 배려로 기독교 유적지 탐방이라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초대 교회 신앙 선조들의 신앙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돼 한층 기뻤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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