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과 육아 환경 개선에 주력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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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권과 육아 환경 개선에 주력 할 터”
  • 현승미
  • 승인 2008.01.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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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YWCA 김형회장

“이주 여성의 인권과 정착 지원,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역량 강화와 자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한 김형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의 인권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 명, 결혼이민여성 10만 명, 다문화 가정 자녀가 10만 명을 넘어서는 시대에 이주 여성의 인권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은 사회의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가정폭력으로 인권을 침해당한 여성과 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을 통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김형회장은 “육아 역시 여성만의 부담이나 책임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국가와 가정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며, “육아데이 캠페인과 정책 제안으로 육아에 대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육아모임과 지역 내 공부방 네트워크 구축으로 육아에 대한 공동체 의식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육아데이 캠페인은 매월 6일을 육아데이로 지키며 어린 자녀를 가진 직장인들이 정시 퇴근하여 자녀와 함께 놀아주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학부모 참관학습, 거리홍보 등을 통해 시작됐으며, 올해는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생명살림 실천운동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확산, 땅·물 살리기, 녹색소비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생명을 살리기 위한 유기농 직거래, 도농교류, 우리 농산물 먹기, 남은 음식물 자원화와 텃밭 가꾸기, 빈 그릇 운동,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생명살림 운동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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