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밥 한그릇에 희망을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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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밥 한그릇에 희망을 담아라
  • 공종은
  • 승인 2008.01.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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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년, 서울역 지하도에서 ‘2008 설날 희망 큰잔치’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이철신 목사·이하 한희년)가 설날을 맞아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한다. 한희년은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오륜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연인원 2만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 설날 희망 큰잔치’로 진행되는 사랑의 밥퍼 행사에는 한희년 소속 목회자 120명이 직접 참석하며,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 형제들에게 5일 동안 식사 대접을 하고 겨울나기를 위한 점퍼 1천5백 벌을 전달한다.


한희년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설날 희망 큰잔치에 연인원 2만여 명의 노숙 형제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하루 4천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식사 접대는 점심과 저녁 두끼가 제공되며, 서울역전 파출소 앞 우체국 지하도에서 진행된다.


사랑의 밥퍼 행사는 5일 간의 일정 동안 한희년 소속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점심과 저녁으로 나누어 참여하고, 3~4개 교회가 한팀이 되어 배식을 실시한다. 특히 설날인 7일에는 ‘2008 설날 희망 큰잔치’가 열리며 이날에는 목회자 120명이 직접 사랑의 배식 봉사를 담당한다.


상임대표 최이우 목사는 “하나님은 바로 우리가 한국 교회와 사회에 빛과 소금이며 희망이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주님의 피값으로 세우신 한국 교회는 하나님과 사람, 교회와 사회, 나라와 세계, 역사 앞에 희망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희망의 뒤안길에서 추위와 절망과 배고픔에 신음하는 노숙 형제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데 한국 교회 성도 모두가 기도로 동참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희년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방제를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후 지난 1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중국동포들을 위한 ‘희망축제’를 개최해 이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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