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러시아 선교 어렵다" 판단, 이동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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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러시아 선교 어렵다" 판단, 이동 결정
  • 이현주
  • 승인 2007.12.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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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법 강화로 활동에 제약...제3국이나 선교지 변경 검토
 

러시아 선교사들이 비자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가장 먼저 선교사역지 이동을 결정했다.


기성해외선교위원회는 최근 임원회를 열고 러시아 비자법에 따른 선교사활동문제 논의 결과, 영주권이 없는 선교사는 사실상 사역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일시 철수 및 선교지 이동을 제안했다.

일단 러시아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선교사의 활동을 그대로 존속시키되 영주권이 없는 경우는 3개월 단위 비자갱신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제3국으로 이동해 비거주 사역을 하거나 제3의 선교지로 이동하는 방향으로 러시아선교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추진중인 모스크바성결신학교 사역은 잠정 중단하되 신학교 이사회는 그대로 유지해 향후 사역을 모색하도록 했다.

러시아는 지난 10월 3일 비자법을 강화해 외국인들의 활동이 큰 제약을 받게 됐다. 특히 선교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경우, 영주권 취득이 더욱 어려울 전망이어서 러시아 선교의 적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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